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차장 윤종철/사진중앙)은 지역특화작목 활성화를 위해 올 한 해 지역에서 추진한 우수성과를 선정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과 공유하는 ‘2023년도 지역특화작목 사업 성과 보고회’를 12월 15일 대전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원 지역특화작목 사업 담당자를 비롯해 (사)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와 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특화작목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연구소 3곳이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각 도원의 내년도 지역특화작목 업무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우수기관 시상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감자연구소는 ‘감자 신품종 조기 확대 및 실용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충청북도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는 ‘산업곤충 우량종자 보급 및 산업화 기술개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메밀 특산화를 위한 종자 공급 체계 구축 및 가공 상품 개발’ 등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 우수성과를 소개했다.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우수기관에는 농촌진흥청장상을, 육성유공자 총 15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4명)과 농촌진흥청장 표창(11명)을 수여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각 도 농업기술원(지역특화작목연구소)의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 추진 결과, 참여 농가의 농업소득(2022년 기준, 10.7%↑)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6년 연속 균형발전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내년도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은 시장성과 지역특화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편한 지역특화작목을 대표작목으로 집중 육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 방혜선 과장은 “지역특화작목 재편으로 성공 사례 조기 창출을 유도하고, 작목별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특화작목 연구소가 대한민국 작목 대표연구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