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칼/럼…이정원 쉼표영농조합법인 대표> ‘치유농업’이 아니라 ‘교감농업’이면 어떨까? 최근 들어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강조하는 사회적 농업과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그동안 산업의 고도 성장과정에서 소외된 도시민과 고령화되고 공동화로 무너져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대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치유를 목적으로 농업경영체에서 농업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주로 잘 갖춰지고 큰 시설을 기반으로 하거나 질병치료나 복지사업으로 접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접근은 개선되어야 한다.현대화된 시설이나 투자를 기반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사회적 농업과 치유농업은 농촌의 자연적 현상이라 할 수 있다.옛날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협업적 생산 활동인 두레,품앗이 등은 농업인들의 삶의 방식이기도 하지만 사회적 경제적 생산활동이었다. 또 이것이 서로가 서로를 치유해 주고 있다.따라서 시설투자를 선제로 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필자와 귀농 귀촌한 청년농부들은 농촌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가서 함께 이야기하고 시장도 봐 드리는 등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초/대/석…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재단을 떠난 지 3년 만에 수장으로돌아오셨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먼저 소중한 일들을 힘껏 수행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큰 과제 중 하나였던 재단의 지방이전도 완료했고, 이제 재단 본연의 미션인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 촉진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해 매진할 때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중심, 고객중심의 기조아래 알찬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면에서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또한 재단 본연의 일을 잘 할 뿐 아니라 재단이 소재한 전북지역과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인재발굴 등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 실용화 촉진 -재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어떻게 보는가? ▶ 가장 큰 변화는 재단이 수원시대를 마감하고 지방이전을 통하여 이곳 전북 익산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마친 것이다. 두 번째는 사업영역이나 규모, 예산 등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었다. 특히 재단이 그동안 신규인력 확보에 힘쓴 결과 임직원 수도 300명이 넘어 어엿한 중견 공공
<신/년/사> 2019년 기해년(己亥年)새해가 밝았습니다. 기해(己亥)는 노란색 돼지,즉 황금돼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예로부터 동양문화에서 돼지는 재물과 다산을 상징하여 왔습니다. 모든 분들께 올 한해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aT는 ‘우리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공사의 핵심가치로 설정하는新경영비전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2019년에도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합니다.농가소득을 제고하고 국민들이 농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수급·유통·수출·식품 등 주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첫째,수급사업은 국산농산물 가격을 지지하여 국내 농업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두류·밀 등 자급률이 낮은 품목은 수매를 확대하여 국내 생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또한,배추·무 등 채소류 수매는 작기별로 적정물량을 확보하여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농산물 수급관리에 실패하면 농가소득 안정뿐만 아니라 유통개선,수출진흥,식품산업육성 등 다른 정책사업의 성공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공사는 주요 농산물 수급관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본
<신/년/사> 산림조합을성원해주시는산림가족여러분,아픔과환희의백년을넘어번영의천년을향한한민족의새로운아침이열리고있습니다. 2019년산림조합은새로운각오와담대한도전으로더당당한산림조합,더튼튼한산림조합을만들고국민곁에푸른숲을,그리고숨쉬는대한민국을만들며하나의숲으로이어진,하나의한반도를꿈꾸겠습니다. 존경하는산림가족여러분,올해는“대한민국”이라는국호를사용한지백년이되는해입니다.지난백년간우리민족은고난과절망,아픔도있었지만하나된마음으로극복하였으며번영의발판을마련하였다고생각합니다.그리고우리산림역시지난백년간민둥산으로대표되는수탈과훼손의역사를거쳤지만당당히푸른숲으로국민곁에함께하며농업과경제성장을위한든든한기반이되고있습니다. 거듭산림녹화의위대한역사를만들어낸산림가족여러분께경의를표하며산림조합은산림녹화를일궈낸조합원과임업인을위한조직으로사명을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산림가족여러분,우리국토의63%는산림으로연간공익적가치는126조원에달합니다.그러나우리산림의약70%는사유림으로개인이소유하고있습니다.따라서우리산림의지속가능성을높이는것은산주를기반으로하는조합원의산림경영역량을키우고실질소득을창출하는산림경영구조를만드는것이핵심이라할수있습니다. 이를위해2019년산림조합은산주의조합원가입을보다적극적으로전개하고자합니다.그리고산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재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농식품부를 비롯해 대기업,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관계 기관들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FTA 협정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들의 자발적 기부로 출연금을 조성하여 농어촌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2017년 재단 출범 이후 9월 말까지 약 1년 6개월 간 조성된 기금은 476억 원으로 이 중 민간기업이 출연한 금액은 7.4억 원으로 전체의 1.6%에 불과하다. 황 위원장은 “2015년 여·야정 합의로 농어촌 지원을 위한 상생기금 조성이 확정됐을 당시, 경제단체들이 환영과 긍정입장을 표명하며 취약한 농어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와 대기업, 재단 등 관련기관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황 위원장의 요청에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한 대기업 임원, 김형호 협력재단 사무총장도 수긍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수펙스추구협의회, L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은 축산자원개발부 이전후보지 공모 결과 전남 함평군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8월 10일 국립축산자원개발부를 유치할 의사가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전후보지 공모를 시작했다. 이후 지자체 대상 설명회 개최, 공모 사전 참가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전라남도 함평군이 공모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11월 14일 서면심사와 11월 21일 최종 현장실사를 거쳐 함평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완주 의원은 2016년 말 이전검토용역예산을 국회에서 확보했고, 2017년 2월 당시 전남지사였던 이낙연 총리와 간담회를 통해 성환종축장 이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 채택에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작년 말에 끝난 이전검토 용역결과에서도 부분이전과 완전이전 중에서 완전이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성환종축장 이전과 관련해 ‘기본계획 수립 및 이전후보지 선정용역’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당초에는 ‘기본계획 수립’과 ‘이전후보지 선정용역’을 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는지속적인 화훼 홍보로 꽃의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화훼산업 활성화를유도하기 위해 '이달의 꽃'을 운영한다. 꽃은 세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힐링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어 미술치료 등의 심리치료에 활용되고 있다.더불어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반려식물의 인기도 높아지는 등 꽃의 긍정적인 힘을 향유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환자를 대상으로 원예치료를 진행한 결과 정서적 삶의 질이13%증가하고,우울감과 스트레스는 각각45%, 34%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최대 화훼공판장을 운영하는aT화훼사업센터는 이러한 소비자의 관심에 적극 부응하여 겨울철에 어울리는 이달의 꽃으로 국화,리시안셔스,율마,포인세티아를 발표했다. 선정된 '이달의 꽃'은 각종 캠페인이나 사회공헌활동,판촉 등에 활용된다.그 일환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해 의류SPA브랜드와 연계하여 비닐백 미사용 고객에게 '이달의 꽃' 한 송이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스팟성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한국전통식품문화관과 연계한 식
자유한국당 농림축수산특위 이완영 위원장(경북 칠곡·성주·고령,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은 11월 21일(수)양계산업 발전과 양계인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완영 의원은▲가축분뇨법과 미허가 축사 적법화 정책에 축산인의 뜻이 반영되도록 노력했고,▲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적용대상에서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을 제외하는 개정안을 재차 대표발의 하는 등 축산업 진흥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 의원은▲살충제 계란 사태 시 닭의 밀집사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농가 지원을 촉구하고,▲계란가격 폭락 시 정부에 계란가격 현실화와 공정한 유통구조 확립을 주문했으며,▲정부의 AI 특별 방역대책에 있어 가금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현실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줄 것을 강조하는 등 지속가능한 가금산업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감사패를 수상한 이완영 의원은 “그간 수차례 양계농가, 오리농가의 이슈가 있을 때 마다 가금농가 투쟁천막을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부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가교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농민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가, 국회,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실효성
한국농업경제학회(학회장 김창길)는 지난 20일 aT센터에서 ‘쌀 직불제 개편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김창길 학회장의 개회사와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의 축사에 이어 이태호 서울대 교수가 ‘쌀 직불제 개편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였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태균 경북대 교수 주재로 김성훈 충남대 교수, 김윤식 경상대 교수,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국장, 김종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곡물실장, 사공용 서강대 교수, 양승룡 고려대 교수, 오현석 지역아카데미 대표, 임정빈 서울대 교수, 조가옥 전북대 교수 등이 참석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김창길 학회장은 “쌀 정책에서 주요 수단 중 하나인 직불제를 대내외적 여건변화 등을 반영해 개편 방안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농업경제학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공감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2018 APSA(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총회”에서 농우바이오 이진만 상무가 ‘APSA 집행위원회 위원에 선출되었다.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는 아태 지역의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 증진을 목표로 1994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 산하 종자협의기구로 발족한 비정부ㆍ비영리 기구다. 회원자격은 공공ㆍ민간종자회사, 국가 종자협회, 정부기관으로 현재 47개국 590여 회원이 가입돼 있다. 이번에 선출된 농우바이오 이진만 상무는 한국 종자산업을 대표해 APSA 집행위원으로서 국내 종자산업 발전과 종자 수출 및 회원국내 회원들과의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한국 종자산업의 위상과 종자 교역량을 높여나가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진만 APSA 집행위원은 앞으로 한국 종자산업이 발전해 나아가려면 종자기업과 정부, 학계가 함께 최고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고 밝히고 현재 가장 인구가 많고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식량 생산지역이 아태지역이기 때문에 한국종자산업의 발전은 물론 아태지역 종자산업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정부는 지난 14일 5만톤에 달하는 비축 미를 이달 22일 공매 방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쌀 수확기에 쌀값을 잡겠다며 재고 미를 풀어내는 일은 한국 농정사에 초유의 일이어서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지금 문재인 정부는 쌀값을 19만 4천원 이하로 떨어뜨릴 것이라는 공개적 신호를 시장에 보내고 있다. 어리석은 판단이다. 21만원 공약을 내세웠던 문대통령의 표변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우리는 이를 농민과 국회를 상대로 합리적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겠다는 도전이며, 농업홀대를 넘어 농업 포기선언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비축미 5만톤 방출 계획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 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었다. 그런데 불과 이틀 뒤인 14일 비축미 방출을 입찰 공고하기에 이르렀다. 15일 국회에서는 “국민경제의 전체적인 측면, 물가당국의 요청을 무작정 거부하기 어려운 현실적 측면이 있었다”고 답변해 비축미 5만톤 방출을 기정사실화했다. 농정 주무 장관으로서 너무 무력하고 무책임하다. 그러다 보니, 김대중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김성훈 전 장관까지 최근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은 이명박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허식 전무이사(부회장)와 김원석 농업경제지주 대표이사가11월8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허식 전무이사는 지난2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김병원 회장이 주문한2020년 농가소득5천만 달성을 위한손익목표 달성,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협정체성 확립,수평적이고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아인사추천회의 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11월6일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되었으며 임기는2년이다. 취임 일성으로 허식 전무이사는 산적한 현안 중 상호금융 비과세특례 일몰기간 연장,고향사랑기부금제도 도입,농업의 공익적 기능헌법반영 등 농업인에게 직접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안에 역량을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경영비절감,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구축,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과농촌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에 대한 추진력을 인정받아10월29일임원추천회의 추천과11월6일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었으며임기는2년이다. 농협은 후속 인사에서도 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우선시하는 인사문화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11월2일부로 신명식 신임원장이 부임한다고 밝혔다. 신명식 원장의 임기는2018년11월2일부터3년이며,취임식은11월5일 오전9시30분,조치원 소재 농정원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나남길kenews.co.kr…
귀어닥터 제도가 사실 상 유명무실 해 정부의 탁상행정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이 10월 25일(목), 한국어촌어항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귀어닥터 78명 중 43%는 컨설팅 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귀어닥터는 귀어귀촌을 희망하거나 초기 정착단계에 있는 귀어인인들이 귀어귀촌 전문가와 1대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현재 78명의 귀어닥터가 운영 중에 있으나 이들 중 반 이상인 40명이 전·현직 공무원, 교수, 공기업 직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현지 실상이나 지역 밀착형 실무교육은 전혀 이루어질 수 없는 구조다. 또한 귀어닥터들의 활동지역도 전국, 전남, 경기남부 전역 등 복수의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여서 실질적인 컨설팅이 이루어기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귀어닥터의 실적을 보면 43%에 해당하는 34명의 컨설팅 실적이 단 1건도 없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손금주 의원은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에 빠른 시간 내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착 지역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며, "
쌀 재고 증가에 따라 오래된 쌀을 가축 사료용으로 판매하면서 발생한 손실액이 1조8,7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 전북 전주을/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쌀 사료용 공급에 따른 손실금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쌀 사료용 판매에 따른 손실금액이 1조6,352억원에 이르고, 사료용으로 판매하기까지 3~4년간 보관하면서 들어간 재고관리비용도 2,406억 원에 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잉상태인 정부 쌀 재고를 감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오래된 쌀(고미)를 사료용으로 공급해왔다. 3년간 사료용으로 공급된 쌀은101만톤에 달하며, 이는 우리 국민 전체가 4개월가량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사료용으로 판매하면서 10분의1 가격으로 판매해 막대한 국민세금이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3년산 쌀을 kg당 208원에 사료용으로 공급했는데, 매입할 당시 단가는 2,191원이었다. 2016년도에도 ’12년산 쌀을 kg당 200원에 사료용으로 공급했으며, 매입단가는 2,171원이었다. 최근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쌀 재고량은 8월말 기준 160만톤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