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 농업관측본부는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 작황이 좋아 단수(단위당 수확량)는 증가하나,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생산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측본부 실측 조사결과(2.3.),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11% 감소한 15,593ha로 집계되었다.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 예상단수는 생육 및 생산량 실측 조사 결과를 고려할 경우, 평년보다 8~9% 증가한 7,288~7,396kg/10a으로 전망된다.
이는 구 비대기인 4~5월 기상여건이 좋아 단위당 수확량이 크게 증가하였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따라서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예상단수가 증가하나, 재배면적이 감소하여 평년보다 3~4% 감소한 113만 6천 톤~115만 3천 톤으로 전망된다.
국승용 농업관측본부장은 최근 양파 작황이 양호해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면적이 평년 대비 11%로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에 생산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 및 6월 가격 전망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농업관측본부 홈페이지 양념채소 6월 관측월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