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6월 24일 주간부터 다솜둥지복지재단과 ‘농촌 취약계층의 주거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불량 주택에 대해 대학생·민간봉사단체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17년째 농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실시되었으며 그간 총 7,607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기업 기부금 활용, 지방비 투입 등으로 민간 및 지자체 참여를 확대하며, 전국 농촌지역 96개 시·군을 대상으로 65개 봉사단체가 550여 가구의 집수리를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첫 시작은 우석대학교 대학생 봉사단이 참여하며, 이들은 학기 종료 직후 24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진천군 월촌마을에 머물며 벽지·장판교체 및 담장 보수 등의 봉사를 진행한다.
한남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7개 대학생 봉사단은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한국농어촌공사 및 건축회사 등 58개 봉사단체는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우석대학교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함정규 학생은 “방학을 맞이하여 농촌에 거주하시는 힘든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현장 경험을 통해 전공 지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변 친구들에게도 적극 권유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26일 진천군 월촌마을 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특별히 우석대학교 봉사단에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농촌-지키미(米) 밥차’를 보내 봉사자분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등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종구 국장은 “농식품부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지원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특별히 농촌주민을 위해 무더위에 구슬땀을 흘리시며 집수리 봉사에 참여하신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농촌주택개량사업 및 빈집재생 등으로 농촌 주거여건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