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농진원, ‘농업R&D 기술이전’ 집중도 높여 육성한다!

-국내 새싹기업 6개사에 국유기술이전 등 사업화지원 나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협업으로 새싹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과1새싹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농진청의 연구실과 국내 새싹기업을 선정‧매칭해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기술 노하우와 판로‧투자유치 등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에 첫 도입해 시행한 사업으로,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빠르게 새싹기업에게 이전함으로써 적기에 제품화 내지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1과1새싹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진청 연구실은 국립농업과학원에 스마트팜개발과과 발표가공식품과, 국립식량과학원에 수확후이용과, 국립축산과학원에 축산물이용과 등 4개 해당과 연구실이다.

 


이번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게 될 새싹기업으로는 스마트농업 분야 농업기계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엘아이엔에스(대표 김덕흥), 유용 미생물 대사체 정제‧농축 기술기반 기능성 원료를 생산하는 ㈜에이피아이텍(대표 신태섭) 등 6개 새싹기업이다.


앞으로 농진청 연구실과 새싹기업은 상호 보유한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빠르게 개발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의 융합과 제품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민간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받게 된다.


2023년에 처음 시행한 본 사업으로 당시 참여한 새싹기업은 민간투자금 4억 원을 유치한 바 있으며, 농진청 특허 8건의 기술이전과 신규 특허출원 7건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농진원은 농진청 R&D기술의 시장중심 성과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실험실의 연구결과가 기업으로 신속하게 이전되어 빠르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산림청, 청년들... 6개월 동안 자투리땅에 꿀벌 살리는 정원 만들어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원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다. 올해 프로젝트는 ‘폴리네이터 가든 :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 정원에서 살아가며 식물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꿀벌, 나비 등 수분 매개 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서울, 대전, 세종, 경기 평택, 전북 전주 등 5개 권역에서 125명의 청년이 6개월간 25개의 정원을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종시 보람동에 부산대학교 ‘토모’팀이 조성한 ‘잔향 : 향이 피어나는 향원(香園)’ 정원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현장 완성도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고, 국립공주대학교 ‘뇽운뇽’팀, 서울여자대학교 ‘마중풀’팀, 전북대학교 ‘자란다’팀이 각각 한국수목원정원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