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업기계화 르포] 양파 '노지모종' 기계화작업 어디까지 왔나? 밭농업기계화가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양파 노지육묘 재배작업에 대한 기계화도 속도를 높이고 있어 기계화 현장을 직접 찾았다. 특히, 양파 아주심기인 정식 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한 양파 모종 생산기술이 중요해 직접 확인해 봤다. <편집자> 양파 생산에 대한 기계화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파모종 생산기술이 몹시 중요하다. 이 때문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양파 육묘 방식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10월 21일 경남 함양에서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지 육묘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그간 농촌진흥청은 기계화에 알맞은 양파 플러그묘 생산 기술을 확립하고자 내재해형 육묘 온실 모형 모델을 개발, 보급해 왔다. 더불어 시설 신축에 부담을 느끼는 농가를 위해 노지 육묘 기술 현장 실증을 병행했다. 양파 플러그묘 생산은 소량의 배지가 담긴 개개의 셀에서 모종인 양파 묘를 키우는 방법으로, 묘가 균일하다. 또, 양파 묘가 튼튼해 자람묘의 수송과 취급이 용이하고, 공간 이용 효율이 높다. - 양파 아주심기는 양파 재배 과정 중에서도 기계화율이 낮은 작업 - 양파재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순천향대학교(김재헌·황용성 교수팀)와 함께 벌 화분과 그 추출물이 전립선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 전립선 관련 질환은 고령 남성층에서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대표 질환으로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우선 전립선비대증 세포에 벌 화분을 적용한 후 세포를 염색(MTT assay, EdU, KI67)해 벌 화분 농도 1mg/ml에서 세포증식이 억제되는 것을 관찰했다. 이어 전립선비대증 쥐에 2주간 대조 약물(피나스테리드)과 벌 화분을 먹인 후 전립선 무게와 크기, 전립선특이항원(PSA) 발현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전립선비대증 쥐는 일반 쥐보다 전립선이 1.8배 커졌으나 약물과 벌 화분을 먹은 쥐는 전립선비대증 쥐보다 각각 87%, 74%로 전립선 크기가 줄었다. 전립선특이항원도 83% 감소했다. 아울러 전립선암 세포에 벌 화분 추출물(1mg/ml)을 적용하고 세포증식 억제 효과를 관찰한 결과, 전립선암 세포증식 억제와 이동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임상시험을 포함한 후속 연구로 벌 화분을 기능성 식품소재로 활용할 과학적 근거
미식의 도시 홍콩이 프리미엄 K-푸드의 정수, 한우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홍콩 센트럴의 PMQ 광장에서 열린 ‘2025 한국광장(Korea Square)’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우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홍콩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광장’은 K-콘텐츠와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연례 페스티벌이다. 전국한우협회는 K-푸드 세계화의 선봉에 선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의 지원으로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속의 한우’라는 슬로건 아래, 홍콩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메뉴를 선보였다. 케이팝데몬헌터스를 통해 더욱 인기인 김밥에 한우의 풍미를 가득 담은 한우 불고기로 맛을 더했고 한우 버거 등 트렌디하고 대중적인 메뉴는 ‘고급스럽지만 친숙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행사장을 찾은 홍콩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특히 등심과 살치살 등 한우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에 감탄하며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2025년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 2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 8월 1차 우수사례 선정 이후,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사례를 추가 발굴하기 위해 9월 15일부터 진행됐다. aT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잉여 농산물 활용, 계약재배 확대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해 5건의 농업·기업 간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추가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신제품 개발과 청년농 생산 지원(롯데지알에스㈜) ▲전국 원료 생산농가와 계약재배 확대 및 소스류 납품(비에이치앤바이오㈜) ▲지역 포도 생산자와 공동 품질관리 및 고품질 전통주 생산(농업회사법인 ㈜화성양조장) ▲잉여 농산물 수매 및 지역 홍보 연계 가공식품 개발(농업회사법인 ㈜온세까세로) ▲계약농가 생산물량 전량수매 및 과채음료 개발(농업회사법인 ㈜일농) 이다. aT는 이번 우수사례를 카드뉴스, 홍보영상, 우수사례집 등으로 제작해 온·오프라인 채널에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 기업에는 상생협력 로고 디자인 부여, 대외 포상 추천, 식품외식종합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aT 전기찬 수출식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정책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정책 소통 채널 ‘농어촌드림’을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어촌드림’은 분산돼 전달되던 공사의 정책·사업 정보를 통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인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주요 정책 정보 ▲ 제도 변경 사항 ▲사업 신청 일정 ▲사업 성과 등에 대한 콘텐츠를 월 2회 발송해 농업인과 유관 단체 관계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구독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에서 ‘농어촌드림’을 검색하거나 포스터 QR코드(큐알코드)를 통해 접속해 농어촌드림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공사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박찬수 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장은 “정책과 사업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고, 필요한 분에게 정보가 제때 닿도록 하겠다”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정책 고객 의견을 반영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가락시장 공익법인 (사)희망나눔마켓(이사장 이상용)은 지난 10월 18일 송파구 장애인 생활·재활시설에서 주최한 '2025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하여 물품 후원은 물론 직접 판매 활동까지 펼쳤다. 약 100여 명의 장애인이 생활하며 직업 재활 훈련을 받고 있는 송파구 신아원이 주최한 이번 바자회에서 (사)희망나눔마켓은 영양가 높은 제철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엄선하여 정성껏 포장한 뒤 직접 판매에 나섰다.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사)희망나눔마켓은 2010년부터 15년간 건강 취약계층 장애인의 영양 관리를 위해 매주 제철과일을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신아원 내 재활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하여 청소 및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임직원 전원이 참여하여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판매 수익금은 현장에서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에 전액 기부되었으며, 재활장애인의 사회 적응 기회 제공과 거주시설 환경 개선,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 등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용 (사)희망나눔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과 사단법인 에코나우(대표 하지원)는 10월 20일 방배숲환경도서관에서 농업‧농촌 지속가능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농업 ‧ 농촌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 협력 △환경‧기후 역량 강화 교육 캠페인 및 워크숍 개최 △ESG 실천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 방안 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은 “기후위기는 농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농업‧농촌의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ESG 실천을 이끌어가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농촌 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이 실질적인 현장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농촌 지역 주민과 미래세대가 탄소중립의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농촌의 고령화와 복지 격차 심화 속에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의 농촌복지사업이 농업인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도시와 농촌 간 복지 수준의 차이가 점점 커지고, 농촌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오늘날, 농협이 펼치는 다양한 복지·사회공헌 활동이 농촌 현장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농협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며 농업인과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은 조합원과 농업인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복지·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전국 700개 지역농협이 지역문화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복지센터 53개소 운영을 통해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19개 농협에서 재가노인복지시설을, 4개 농협에서는 노인요양원을 운영 중이다. 여성농업인센터, 평생교육센터, 행복모음카페 등은 농촌 지역 고령자와 여성농업인에게 교육·건강·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국 43개소에서 농협장례식장을 운영하며 조합원의 장례비용 부담을 덜고, 고품격 장례서비스를 지원하여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10월 15일~16일 양일간,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2025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성황리 개최하였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2025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낙농의 미래! 뜨거운 열정!” 이라는 슬로건 아래, 낙농산업의 성과를 되짚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품평회의 심사위원으로는 2024년 스위스 엑스포 홀스타인, 저지쇼 심사위원을 역임한 미국의 몰리슬론(Molly Sloan)이 참여하였으며, 출품된 젖소들의 체형과 특징을 전문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기록사진 전문작가인 캐나다의 엘라라이트(Ella Wright)를 초청하여 대회의 품격을 향상시켰다. 전국 7개 도, 19개 시군의 63농가에서 총 140두가 출품한 이번 품평회는 홀스타인종 20개 부문, 저지종 2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 신설된 부문인 ‘생애산유량 50,000Kg 이상’ 부문과 ‘클럽대항’ 부문도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품평회 역사 최초로 ‘그랜드챔피언’과 ‘준그랜드챔피언’이 한 목장에서 선정되었다. 대망의 주인공은 노곡목장 최명회 대표(경기 포천시)이며 “노곡 볼튼 핫잡 836호”가 그랜드챔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0월 20일, 국가보훈부가 후원하고 광복회가 주최·주관한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추모제’ 현장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무장독립 투쟁의 진정한 영웅인 수많은 무명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광복회의 추모제에 나눔 실천으로 동참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우리의 정체성을 지켜온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하며, 우리 전통 한우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세대를 잇는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한우자조금은 행사 현장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250명에게 한우 양념불고기 총 125kg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광복회가 주최한 공식 행사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가능케 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한우 잇(EAT)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이 국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나눔 활동을 통해 ‘국민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간판 발효유 제품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가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3억 9천만 개(150ml 환산 기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급변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는 색소, 안정제, 향료 등의 첨가 없이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를 기반으로 만든 발효유 제품으로, 2018년 첫 선을 보인 ‘순수’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 단행과 함께 출시한 ‘스위트’ 등 두 가지 맛을 운영 중이다. ‘순수’는 감미료 없이 오직 우유와 유산균만을 담은 건강한 농후발효유로, 진한 점도에 목 넘김이 부드럽다. ‘스위트’는 원유 92%에 유산균의 먹이인 올리고당을 넣어 발효해 부드럽고 깔끔한 단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고객 소비 패턴을 반영해 용량을 다변화하는 등 제품 라인업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현재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순수 3종(1L/1.8L/2.45L)’과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 스위트 2종(1L/1.8L)’ 등 총 5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1인 가구는 물론, 다인 가구까지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해 누구나 건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오는 11월까지 기후 재난 시대 화석연료 대체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발급 증명서에 따른 증명 수량과 실제 현장 반출 수량 등을 확인해 수집 적정성 및 현장과의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한편 원목 혼입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지난해 7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사법경찰권 및 벌칙․과태료 부과 규정 등을 법제화했으며,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에 따라 엄중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 중 산림 내에 남아 있거나 부가가치가 높지 않아 원목 등으로 이용할 수 없는 부산물로 기존에 활용되지 못해 방치되어 산불위험을 높이거나, 썩어서 대기 중으로 탄소배출 되던 산물을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 시에 대기로 배출되는 탄소가 다시 식생으로 흡수되는 기간은 약 1~100년으로 짧은 주기(cycle)를 갖지만, 화석연료의 경우 연소할 때 10,000년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0월 20일 본청 및 소속기관 과장급 이상 간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국정과제의 내실 있는 이행계획과 미래 방향 설정을 위한 간부 공동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새 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농업·농촌 분야 국정과제를 내재화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자고 다짐했다. 특히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게 역량을 발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이 ‘새 정부 농정 방향 및 주요 국정과제’ 전반을 설명했다. 이어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강호진 농무관이 ‘네덜란드 사례를 통해 본 한국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환경 변화 그리고 농축산 과학과 기술’을 주제로 농업회사법인 성우 이도헌 대표의 특별강연도 있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청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국정과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바탕으로 청은 농업 분야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 수요자, 농업인,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현장 중심 연구와 보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는 미래 농업 방향을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20일 급증하는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고객자산 보호를 위해 '피싱·스미싱 방지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사기 예방 솔루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싱·스미싱 방지서비스’는 고객의 문자, SNS 등을 통해 수신된 위험 URL 주소를 탐지하여 팝업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로 금년 중 도입하여 NH콕뱅크 이용 고객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휴대전화 불법개통을 차단할 수 있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도입 또한 검토 중이다. 또한, 농협은 휴대폰 개통정보와 단말기/USIM 교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개통이력 서비스'도 도입함으로써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비대면 금융사기 수법이 교묘해짐에 따라 금융 취약계층이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조치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사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산불 발생 및 피해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 9월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2,028건으로 이에 따른 사망자는 37명, 부상자는 164명으로 집계됐다.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은 13만, 4,932ha, 피해액은 무려 8조 3,414억 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1~9월)의 경우, 경북 지역의 초대형 산불 등의 영향으로 산불 피해 면적은 10만 5,011ha, 피해액은 6,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산불 피해 면적 131.9ha의 795.9배, 작년 산불피해액 92억 4,400만 원 대비 725.8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건수 기준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입산자 실화’가 전체 산불 발생 건수 중 25.5%에 해당하는 5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쓰레기 소각’ 10.3%(208건), ‘담뱃불 실화’ 8.7%(176건), ‘논·밭두렁 소각’ 7.6%(154건) 순이었다. 산불 원인도 대부분 인재(人災)였다. 2022년 이후 ‘성묘객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은 전체 발생 건수의 3%(60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