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신기술

생분해 비닐멀칭, 노동력 줄이고 환경오염도 방지

김태석 강원도농업기술원장 “농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은 농작업 생력화(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산업의 기계화자동화무인화 시키는 것및 농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생분해 멀칭비닐(필름)’ 적용방법을 연구한 결과작물생육이 양호하고비닐이 완전 분해되어 환경에도 안전한 것으로 밝혔다.

 

멀칭 비닐은 잡초방제지온상승 등에 의한 농작물의 수량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반면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수거 노동력의 부족과 비닐의 토양잔류소각이나 매립 시에 발생하는 환경호르몬 유출다이옥신 발생 등 부정적인 영향도 심각한 실정이다.

 

최근 중국에서 폐비닐 수거거부에 따라 국내 대도시의 아파트 등에서 폐비닐 수거문제가 큰 이슈가 되었다이에 따라 농작물 재배 후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멀칭비닐도 장기적으로 수거 및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여 천연소재(전분 등)를 주성분으로 하는 생분해 비닐을 농작물에 이용하는 연구가 진행되었고옥수수 포장 등에서 적응시험을 거쳐 최근에 실용화 되었다또한 수확 시 옥수수의 경우 일반비닐과 수량 차이는 없었고멀칭비닐 구입비용은 일반비닐에 비해 2배 이상 비싸지만 수확 후 비닐을 수거하는 인건비용이 절감되어농업현장에서는 노동력 부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홍대기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앞으로 국가나 지자체에서 농촌환경 보전 및 농업인력 고령화 대책으로 생분해 비닐 구입자금을 일부 지원하면 미래를 대비한 환경보전 및 농업·농촌에 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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