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벼(특수미) 종자를 개별신청을 통해 보급한다.
‘종자광장 홈페이지’ 에서 3월 6일 오전9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종자개별신청’- ‘신규신청’ 메뉴를 통해 인적사항 등을 입력 후 종자신청을 완료하면 입금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단, 신청자명과 입금자명이 반드시 동일해야 입금이 확인되며 입금확인 후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품종별 특성을 참고하여 재배 가능지역에 맞는 품종을 신청해야 한다.
유색벼는 15kg, 이외 품종은 20kg 포장단위로 신청 받는다.
신청대상은 사료용 벼를 포함한 향미, 유색미, 찰벼, 중간찰벼, 밥쌀용이다. 이 중 사료용 벼는 농식품부의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논 하계조사료 사업’대상 작물로서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확대를 위해 2024년 농진원에서 약 300톤의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사료용 벼는 총체사료로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총체건물수량이 높다. ‘목양’은 만생종이고, ‘영우’는 중만생종이다. 재배 시 주의점으로는 온탕소독을 자제하고, 저온에 약하므로 냉수온출답 등에는 재배를 피하는게 좋다. 또한 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성분을 함유하는 제초제 사용은 금한다.
향미는 향기가 나는 쌀로, 밥을 했을 때 누룽지향이 구수하게 퍼지는 특성이 있다. ‘드래향’은 중만생종이고, 호남·영남·중부 평야지에 재배 적합하다. ‘설향찰’은 중생종 찰벼로 중부평야지에 적합하다.
유색 벼는 ‘녹찰계통’은 녹색찰벼로 극만생종이다. 영남 평야지 1모작지에 재배가 적합하다.
검정색 벼는 ‘신농흑찰’과 ‘흑향찰1호’가 있다. 두 품종 모두 중만생종 찰벼로 가공 및 혼반용으로 사용하고 전북지역에 재배가 적합하다. ‘흑향찰1호’는 향기가 나는 향미의 특성도 가지고 있다.
찰벼는 찰밥 및 떡 등 가공용으로 사용한다. ‘운일찰’은 조생종 찰벼로 쌀 외관 및 도정특성이 양호하고, 중북부평야 및 중산간지, 남부고랭지에 재배 적합하다. ‘미르찰’은 중생종으로 중부 및 남부 평야지에 재배 적합하다.
밥쌀용은 조생종인 ‘진광’, ‘성산’ 품종이 있다. ‘진광’은 중부평야지 및 동북부해안지, ‘성산’은 남부중산간지·북부평야지 및 중산간지·동해안 북부해안지에 재배 적합하다.
‘참동진’은 ‘신동진’ 대체 품종으로 중만생종이고, 중대립이다. 전북이남 평야지 및 서남부 해안지(전남북)에 재배 적합하다.
‘소다미’, ‘새일품’, ‘새칠보’, ‘황금노들’ 품종은 중만생종이다. ‘소다미’는 충남 이남 평야지 및 남서 해안지(충남, 전남북, 경남북), ‘새일품’은 중부평야지·중부산간지 및 남부중산간지, ‘새칠보’는 남부중산간지·동남부해안지 및 영남평야지(충북, 경남북), ‘황금노들’은 충북이남 평야지(충남북, 전남북, 경남북)에 재배 적합하다.
대상 품종 및 수량은 정선과 신청 현황에 따라 변동가능하며, 재고량 안에서 보증된 종자를 생산연도의 구분없이 보급한다.
농진원에서 보급하는 종자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농사로’ 또는 ‘종자광장’ 품종정보 메뉴의 품종설명서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