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관원, 벼 검사장비 개발로 검사 정확도 높여

- 안용덕 농관원장 "기존 제현기 무게는 반으로 줄이고 탈부율은 10% 이상 높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은 벼 검사에 사용하는 소형 휴대용 탈피기를 개발하여 2022년산 공공비축 벼 매입 현장에 본격 활용한다.

  농관원이 2년간 연구하여 개발한 소형 휴대용 제현기는 기존 휴대용 제현기(탈피기)에 비해 무게를 절반으로 줄이고 외부의 돌출부위 등을 제거하여 보다 안전성을 높였으며, 등급 판정의 핵심 요소인 겉껍질을 제거하는 성능도 10% 이상 향상되었다.

  정부의 공공비축 벼 매입 검사는 벼 수분함량, 제현율(탈피알곡 무게), 피해립 비율 등 품위검사를 거쳐 등급(특등, 1등, 2등, 3등)을 부여하며 등급에 따라 벼의 매입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생산자는 공정하고 정확한 검사를 요구한다.

  벼 검사는 농관원 검사관의 육안 등 관능검사에 의존해 왔으나, 검사 경력이 많은 공무원이 퇴직하고 신규 검사관 비율은 증가하면서 육안 검사를 보조하기 위해 2008년부터 휴대용 제현기를 도입하여 계측 검사를 병행해 왔다.

  기존 휴대용 제현기는 철로 제조되어 무겁고, 모터 부위가 돌출되어 있어 운반·취급 등이 불편했으며, 벼의 껍질인 왕겨 제거율도 낮아서 현장 검사관들이 소형화·경량화, 왕겨 제거율 향상 등 성능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소형 휴대용 제현기는 재질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여 기존 15kg에서 7.2kg으로 경량화하였고, 벼의 껍질을 벗기는 부품을 기존 1단에서 2단으로 장착하여 벼를 투입하면 두 번 탈부함으로써 높은 탈부율과 시간 절감 효과를 얻게 되었다. 현장에서는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 등급을 판정할 수 있게 되어 검사관과 농업인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농관원은 이번에 개발한 소형 휴대용 제현기의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전국 130개 지원 및 사무소에 보급하여 공공비축 벼 매입 검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피해립, 도정도 등을 계측할 수 있는 장비를 지속해서 개발하여 전국의 검사 현장과 정부양곡 도정공장 등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농관원 안용덕 원장은 “농산물 생산 및 품질관리 여건 변화와 더불어 품질 고급화 등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검사 장비 개발을 확대하겠다”라고 하면서, “검사관의 육안 등 관능 검사에 의존하는 검사방식을 탈피하고 장비를 활용하는 객관적인 검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마케팅플라자

더보기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신년사
【신•년•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K-푸드와 연관산업 확산과 농업·농촌의 스마트화를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신년사
【신•년•사】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더 커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 실현 위해 사업과제에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