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농림수산식품 분야 국립연구기관과 국제적 난제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및 식량안보와 지역 균형발전 등 국내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6월 24일 국립농업과학원 푸디토리움에서 농림수산식품 분야 7개 국립연구기관(이하 국립연)과 함께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8개 국립연구기관은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연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각 연구기관의 연구개발사업 혁신사례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립연은 협약에 따라 각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다부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융복합 기술 성과를 창출해 국가연구개발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 먹거리 공급, 활기찬 농산어촌 실현 등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과학기술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 5월 24일에도 국군의학연구소(소장 박규은)와 동물질병 및 인수공통감염병의 진단·예방을 위한 연구 및 기술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4월 13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인의·수의 법의학 협업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020년 12월 28일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최신 ICT 기술을 동물질병의 예찰·진단 등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는 등 R&D 분야의 개방 및 융합을 통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과수화상병·오리엔탈과실파리 등 식물 병해충의 위협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국립연 간의 업무협력을 통해 다각적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꿀벌질병 등을 포함한 동물분야도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 및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