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배’ 소비확산위한 평가회

배연구소, 국산 배 신품종 및 무봉지 재배기술 평가회 열어

소비확산위한 평가회

배연구소, 국산 배 신품종 및 무봉지 재배기술 평가회 열어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상소비용으로 개발된 중간 크기의 국산 배 품종들을 직접 맛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산 배 신품종의 농가 보급을 확대하고자 912일 배연구소(전남 나주시)에서 평가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배 재배 농가와 소비자, 유통업체,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 등 배 산업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배 품종의 나무관리 방법과 유통관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신품종을 시식평가한다.

배 신품종 평가회에서 선보이는 품종은 한아름’, ‘조이스킨’, ‘설원’, ‘신화’, ‘슈퍼골드’, ‘기후 1등 총 6품종이다.

이 품종들은 무게가 300600g인 중간 크기의 배로 34인 가족이 소비하기에 알맞은 이점이 있다.

한아름’(익는 시기: 8월 중하순)은 한여름 갈증해소용으로 뛰어나고 조이스킨’(9월 상순)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 ‘설원’(9월 상순)은 과육의 변색이 적어 신선편이 가공용으로 좋으며 신화’(9월 상순)9월 중순이 추석일 때 먹기에 적합하다. ‘슈퍼골드기후 1’(9월 상순)는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고 풍미가 진해 일상 소비용 배로 선호된다.

 

앞으로 23년 후에는 한아름’, ‘신화’, ‘슈퍼골드’, ‘조이스킨등이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설원기후 1는 현재 농가에 묘목이 보급 중에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배 신품종들을 보다 쉽게 재배하고 유통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신품종 보급 확대 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재배가 가능한 배 품종을 소개하고 재배 현장과 과실특성을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일반적으로 배는 검은별무늬병, 심식나방류 등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고 껍질 색이 곱게 보이도록 봉지를 씌워 재배하고 있다.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면 전체 노동 시간의 15.4%(10a22.9시간), 생산비의 11.2%(10a403,700)를 줄일 수 있다.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병해충 피해가 적어 무봉지 재배가 가능한 한아름’, ‘원황품종 등을 소개하고 평가한다.

 

농촌진흥청 배연구소 강삼석 소장은 맛과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보급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재배기술 개발 등 실용화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배 산업의 활로를 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성수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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