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12일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2017년에 이어 재인증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향후 3년 동안 인증기관으로서 그 동안 구축해 온 안전보건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선진기법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정책을 회사 경영에 반영하고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해당 기업의 선진안전관리 기법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공사는 2017년 4월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기관 최초로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인증 받아, 지난 3년 동안 공사 모든 임직원이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보건 활동을 실천해 왔다.
2019년에는 안전관리 컨트롤 타워인 안전경영추진단을 발족 운영해 전국 공사현장의 안전 분야 기술지원과 상시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또한,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향상을 지원하는 등 공사 사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며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하는데 역점을 둬 왔다.
그 결과 2019년 국토교통부가 92개 발주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고 2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발주공사 사망만인율또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의 안전경영 성과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공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표 시행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기준(ISO45001)에 따라, 국제 표준에 맞는 KOSHA-MS 인증 획득 또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식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업무 전반에 걸쳐 꾸준하고 꼼꼼한 안전관리와 재해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능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