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최근 대양면 정양리 가축시장에서 최용남 합천 부군수,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조양수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장(진주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최창열(거창축협), 최종열(남해축협), 조정현(함안축협), 남상호(창원시축협), 이병호(하동축협), 박종호(함양산청축협), 박성재(고성축협), 강호동(합천율곡농협) 및 김영래(강진완도축협) 조합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한우경매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합천축협 김익기 경제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개장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참석 내빈소개,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 및 최용남 합천부군수의 환영사에 이은 경품추첨, 농협중앙회 김태환 축산대표의 인사말씀과 경품추첨에 이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 및 부울경 축협조합장협의회 조양수 회장 등의 격려사와 경품추첨이 각각 진행 되었다.
이번 합천축협의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전용 응찰기를 대신하여 본인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경매에 참여(응찰기 구입 및 관리비용 절감과 장소 구애없이 응찰 가능)와 ▴온라인으로 경매관련 정보 조회 및 경매실황 관전(판매자는 가축시장 방문 없이 본인 가축의 경매 진행상태 확인) 등으로 농협중앙회의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와 내빈 등이 참석 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스마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한 합천축협의 주요장비 및 운영현황 확인 ▴온라인 가축시장 플랫폼 개발 시 합천축협 시스템 도입 여부 검토 ▴가축시장 온라인 플랫폼 구축 관련 예산 협의 등의 많은 과제를 해결하는 기회제공에 큰 뜻이 있다.
합천축협이 합천군(군수 문준희)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 아래 새롭게 개장한 전국 최초의 비대면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은 그동안 총사업비 5억4,700만원을 투입했다.
특히,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경매시스템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경매시스템의 시간과 장소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한우경매에 필요한 정보와 영상을 0.5초 이내 실시간으로 응찰자와 관전자에게 제공하는 지리·환경적 제약을 뛰어 넘은 전국 최초 비대면 온-오프라인 한우경매시스템이다.
이로써 ‘스마트한우경매시장’의 개장으로 출하농가는 안정적인 송아지 출하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홍수 출하로 인한 수취가 하락을 예방하며 경매응찰인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통해 응찰인이 원하는 한우를 1년 365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게 되며 아울러 농가 입장에서는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전국 한우경매시장을 실시간 시청하고 또, 응찰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우량 송아지 구입이 가능한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한우 사육농가 전체에 소득향상이 예상된다.
특히, 합천축협은 전국 최초 레일식 전자경매시장 개장 이후 ’14년도에 온라인 경매를 위한 동영상 송출과 통신서버 구축을 위한 온라인 경매기반사업(220백만원 투입)을 완료하였고 ’20년도에는 지자체인 합천군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3억2,700만원으로(지자체: 2억5,000만원, 합천축협: 7,700만원) 축산플랫폼(주)과 계약을 체결 스마트 한우경매시장시스템을 개발하였다.
한편, 합천축협은 앞으로 출하소에 대한 인공지능 계측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정보를 응찰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부산·울산·경남을 통합한 스마트 한우경매 플랫폼 구축은 물론, 전국 축협 경매시장에 대한 스마트 한우경매시스템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