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네트웍스와 에너닷이 빅데이터 기반의 농촌 태양광발전소 자산관리 플랫폼을 도입한다. 에너닷이 개발한 플랫폼으로 농협네트웍스의 발전소 20MW 규모를 디지털화해 발전소의 이상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에너닷이 도입한 시스템은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발전량 예측은 물론 즉각적인 대응으로 발전 손실을 최소화한다. 다수의 발전소의 인버터, 센서장치, 보호계전기 등 가동여부를 실시간 원격 관리하며, 유지보수 이력관리, 발전 현황 보고서 자동완성, 실시간 상태 알림 발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발전량 예측을 기반으로 정확한 발전소 예상 수익도 분석할 수 있다.
농협네트웍스 권남회 대표이사는 “통합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농촌태양광발전사업에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 자산의 효율적 활용과 농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업은 NH농협이 발굴한 스타트업이 농업 분야에 필요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선순환 구조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NH농협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NH디지털챌린지+’를 졸업한 에너닷이 농협과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때문이다.
에너닷은 지난해 농협은행과도 태양광발전시설 IoT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농업인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설 운영관리, 수익분석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에너닷 이동영 대표는 “농업지역 태양광 설치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발전소 운영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에너닷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 강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에너닷은 다양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