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확기 벼 전량 매입할 것"... 쌀값 안정 결의대회 기대
김병원 회장 등 관계자들 경기 안성에서 '17년산 벼 수확 시연하며 수급 안정 및 쌀값 정상화 결의 다져
농협은 18일 경기 안성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농협 조합장,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년산 벼 수확시연회 및 쌀값 안정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쌀값이 회복세로 접어든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농협의 역할과 책임이 필요한 시점임을 공감하고, 쌀값 정상화를 위해 범 농협이 하나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하였다.
△벼매입자금 확대지원(1조9천억 원) 등을 통한 수확기 농가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사후정산에 따른 출하선급금 합리적 결정 등 쌀값 15만 원대 지지 노력, △산물벼 매입확대(총 매입물량 90% 이상)로 농가편익 도모 및 고품질 쌀 생산 선도, △아침밥먹기 운동 등 쌀 소비촉진 홍보와 쌀 판매확대 총력 추진의 4가지 실천과제를 선정·결의함으로써 쌀 수급 안정을 통한 농가소득 지지 및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시장 격리물량 확대(37만 톤)등 정부의 획기적인 수확기 대책과 농협의 벼 매입자금 확대 지원(1조9천억 원)를 통한 농가 출하 희망물량 전량 매입 등으로 인해 수확기 쌀 시장이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 결의대회가 우리 농업의 뿌리인 쌀 산업 부흥이라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쌀 산업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