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말살정책 강력 규탄!”
축협조합장협의회와 축산관련단체, 축산업 말살정책 저지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정문영)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는 2월 7일 11시,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축산업 말살 정책을 저지하고 농식품부·환경부 장관,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삭발식과 함께 대정부 단식투쟁 선포식을 개최했다.
미허가축사 적법화 기한 3년 연장 및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혹한의 칼바람 속에서 세종 정부청사와 국회 앞에서 농성한지 15일이 지났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불통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환노위위원들은 가축분뇨법 강행이라는 입장만을 고수하며 축산업 말살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가축분뇨법 개정 이후, 축산농가들은 미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각종 규제와 법적인 제약으로 인해 적법화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농가들은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국회에 과잉적인 규제 해소와 법 기한 3년 연장을 수차례 요구하였지만, 정부에서는 실효성 없는 행정유예만을 이야기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
이제 당장 2018년 3월 25일이 되면, 전국 축산농가의 85%는 미허가축사라는 오명아래 폐쇄조치에 처하게 되며, 이 피해는 축산농가 뿐만 아닌 국민들에게도 돌아간다.
축산농가들의 절박한 심정과 아픔을 전하기 위해 축산단체장들은 삭발과 함께 죽음을 각오한 단식투쟁에 들어가며, 문재인 정부의 축산말살 정책을 끝까지 저지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어 추후 정부대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강성수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