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티백형 ‘전통 팥 차’ 인기 모으는 중
농진청, 다원식품에 특허기술 이전 후 시제품 제작 등 입맛 끌기 지원사격 나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다원식품(대표 이철재)에 볶음팥 음료 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지원을 통해 티백용 적소두 이팥차(적소두차)를 출시, 판매촉진을 위해 동원몰과 피키캐스트에서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적소두차는 농촌진흥청 특허기술과 재단의 시제품제작지원 및 제품판매지원 등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통해 탄생된 전통차로, 국내산 이팥을 음료화 시킨 국내 최초 티백형 전통팥차이다.
다원식품은 지난 2014년 농촌진흥청의 ‘항산화활성이 우수한 볶음팥 추출물과 이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기능성 볶음팥 티백 및 기능성 볶음팥 음료’(특허 제10-1429232) 특허기술을 재단으로부터 이전받고, 시제품제작과 판로개척․마케팅지원을 받아 제품완성도를 높였다.
적소두차는 동의보감에서 약용으로 사용되던 이팥을 볶아 비린맛을 줄이고 고유의 고소한 맛과 향을 간직한 맑은차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팥의 항산화 성분과 이뇨작용으로 붓기제거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퍼져, 온라인 판매사이트 피키캐스트 오픈 5일만에 2천세트가 판매되는 등 젊은층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적소두차는 동원몰 ‘8인의 맛과학자 이야기’ 기획전(7.27∼연말)을 비롯하여, 소셜 네트워킹 피키캐스트에서 8월 25일부터 보름간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그동안의 농식품가공품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셜네트워킹을 통한 프로모션이 적중, 젊은층 사이에 국산팥차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로 작용했다.
프로모션 3일만에 준비된 수량 1천 세트 전량 판매되었으며, 현재 생산라인을 풀가동하여 주문량을 맞추고 있다.
재단 최희석 본부장은 “프로모션을 통해 우리 농산가공품의 우수성을 젊은 세대에게 알리고, 농산업체의 판매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상품을 많이 발굴하여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아름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