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충남 부여 세도지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 행사에서 ‘대추방울토마토 우수품종 선발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부여 세도 지역은 전국 최대 대추방울토마토 산지이며 특히 겨울에 재배하여 이듬해 수확하는 촉성작형의 70% 이상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순수 국내 육성 기술로 토마토 품종을 개발하는 농우바이오에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뽑는 대한민국 최고 대추방울토마토 품종 선발대회를 기획하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발대회는 재배 농업인 약 400명 중 8명을 사전 선발하고 축제 현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했다. 약 5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하며 당도, 경도, 과색 등을 심사하였으며 영예의 대상은 세도면 백주현 농업인의 ‘더하드’ 품종이 선정되었다. 부상으로 75인치 TV가 수여됐으며 수상자들의 토마토를 즉석에서 경매하여 판매하는 이벤트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대회 수상 품종인 ‘더하드’ 대추방울토마토는 금년과 같이 일조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도 과 비대력이 우수하고 정품률이 높아 농업인 소득 증진에 큰 기여를 한 품종으로 국내 육성 기술을 통해 개발된 품종이다.
정택준 축제추진위원장(부여세도 토마토 공선회 회장)은 “대한민국 최대 대추방울 생산지인 부여군 세도면에서 이런 뜻 깊은 대회를 진행하게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하드 품종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농우바이오 양현구 대표는 “수입산 종자 점유율이 높은 대추방울토마토 시장에서 국산 종자의 우수성이 입증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 토마토가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