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들깨’ 기계수확 1시간에 뚝~딱!

농촌진흥청, 콩‧들깨 범용 예취수확기 개발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손으로 거둬들여 힘이 많이 들던 들깨 수확을 편리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했다. 들깨는 수확 작업의 대부분을 손으로 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특히 들깨 수확은 벼 수확 시기에 맞물려 있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들깨 수확 시기를 놓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들깨 예취수확기는 농촌진흥청에서 2005년 개발해 보급한 1조식 콩 예취수확기를 들깨에 맞게 개량해 콩과 들깨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이 수확기는 조간 60cm 이상으로 1줄씩 재배된 들깨를 수확할 수 있도록 보행형 1조식으로 개발했다. 원판 톱날로 들깨를 자르는 예취부, 잘린 들깨를 옮기는 이송부, 옮겨진 들깨를 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모아 일정량씩 배출하는 수집배출부 등으로 구성된다.

 

평지, 둥근 두둑, 완만하게 경사진 밭에 심은 들깨 모두 수확이 가능하며, 예취 작업 가능 들깨 높이는 30~200cm로 범위가 넓어 작은 들깨부터 큰 들깨까지 모두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기계의 크기가 작아 가볍고 작동 방법이 단순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다.

 

이 들깨 예취수확기를 적용한 결과, 10a를 작업하는데 1시간이 소요돼 손으로 할 때보다 91% 노동력을 줄일 수 있었다. 비용 또한 10a 작업할 때 38,630원으로 손으로 할 때보다 65% 절감할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들깨 예취수확기를 업체에 기술 이전했으며, 내년에 실증시험을 거친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밭농업기계화연구팀 전현종 연구관은 “콩 예취수확기로 들깨도 수확할 수 있는 범용화 기술을 개발해 기계 이용 범위가 확대되고 노동력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아름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식품부,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정을 혁신하고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 조기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1관 신설, 1국(관) 대체 신설, 21명 증원함으로써 기존 3실, 2국‧12관, 59과‧팀에서 3실, 3국‧12관, 62과‧팀 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 2017년 방역정책국 신설(순증), 2022년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신설(대체신설) 이후 3년여 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 세부 조직개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농어촌 기본소득, 농촌 에너지 전환을 전담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국장급)을 신설한다. 신설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에 기존 공익직불정책과‧재해보험정책과‧농촌탄소중립정책과를 이관하면서, 과 명칭을 변경하고 2개 팀을 신설하여 농촌소득정책과‧농업정책보험과‧농촌에너지정책과‧농업재해지원팀‧농촌탄소중립추진팀으로 확대‧개편한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농촌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햇빛소득마을 조성, 영농형태양광 제도화 등 새 정부 핵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동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식품부,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정을 혁신하고 국민주권정부의 농정 비전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 조기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1관 신설, 1국(관) 대체 신설, 21명 증원함으로써 기존 3실, 2국‧12관, 59과‧팀에서 3실, 3국‧12관, 62과‧팀 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 2017년 방역정책국 신설(순증), 2022년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신설(대체신설) 이후 3년여 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되었다. 세부 조직개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농어촌 기본소득, 농촌 에너지 전환을 전담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국장급)을 신설한다. 신설되는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에 기존 공익직불정책과‧재해보험정책과‧농촌탄소중립정책과를 이관하면서, 과 명칭을 변경하고 2개 팀을 신설하여 농촌소득정책과‧농업정책보험과‧농촌에너지정책과‧농업재해지원팀‧농촌탄소중립추진팀으로 확대‧개편한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 농어촌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농촌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햇빛소득마을 조성, 영농형태양광 제도화 등 새 정부 핵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동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