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급 조절을 위해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양파의 저장성 개선은 양파 농가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다. 질산칼슘 성분의 미네랄 비료가 양파 경도를 강화하여 저장성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르웨이의 세계 최대 미네랄 비료 기업 야라(야라 인터내셔널 한국지사장 우창하)는 오늘 자사의 미네랄 비료 ‘야라리바 나이트라보’ 웃거름을 통한 양파 저장성 개선 효과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야라코리아는 무안 서남부 채소농협, (주)썬테크(대표 류호남)와 함께 약 2년간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과 현경면 농가 5곳에 양파 저장성 향상 시범 농장을 운영했다. 시비는 밑거름 1회, 웃거름 2회 실시되었으며, 저온 보관을 기준으로 결과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 나이트라보를 시비한 양파의 경우 저장성에 중요한 경도가 평균 45% 향상되었다. 이 외에도 크기, 무게, 식미취 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월동작물인 양파는 새로운 뿌리가 나오기 시작할 무렵이나 잎 색에 생기가 보이기 시작할 때, 웃거름을 주어야 자람이 좋고 작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웃거름을 많이 주거나 시기가 늦으면 잎과 줄기가 크는 영양생장이 계속돼 양파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구 비대가 늦어진다. 따라서 월동기 이후 작물의 자람상태와 기상 여건에 따라 비료를 시비해야 한다.
노지 재배에 특화된 미네랄 비료인 ‛야라리바 나이트라보’는 질산태 질소와 100% 수용성 칼슘 및 붕소가 혼합된 제품으로 신속한 흡수를 통해 작물 영양 및 생장을 촉진한다. 특히 완전 수용성 칼슘을 사용해 작물 영양을 돕고 병저항성 및 저장성을 향상 시켜 상품성 높은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연구조사에 참여한 시범 농가에 따르면 나이트라보 웃거름 후 양파 구 비대 및 초세 성장이 좋았으며, 병충해 발생이 적었다고 답했다. 특히 경도가 강해지고, 모양이 균일하여 상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