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유통전문가 평가, 채소‧과일 새 품종 보급 확대 이끌어

3년간 시장성 평가 결과, 당도‧경도 등 내부 품질 가장 우선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내에서 육성한 채소와 과일 새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도매시장 유통전문가를 대상으로 3년간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사과와 배, 포도, 참다래, 딸기 등 42품목 118품종입니다. 이들 품종의 맛과 겉모양 등 품질과 유통·판매 특성을 평가했다.

 

유통전문가들이 꼽은 품질 평가 결과, 내부 품질에서 우선순위는 당도, 경도 순이었고, 외부 품질에서는 크기와 모양 등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유통 부분에서는 품질이 고르고 일정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간편성·편의성을 갖춘 품종을 선호했다.

배와 참다래는 식감, 복숭아는 단단한(경도) 품종을 높게 평가했다. 포도는 열매터짐(열과) 유무, 딸기는 색깔, 멜론과 감귤은 꼭지 같은 외부 품질을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평가했다.

상품성을 높이려면 선별을 강화해 균일한 품질로 일정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하며, 중소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평가를 통해 도매시장 유통전문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새 품종은 주산단지 농가와 연결해 좋은 가격에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여름사과 ‘썸머킹’은 시장 평가에서 기존의 여름사과인 일본 품종 ‘쓰가루(아오리)’보다 과즙과 당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주산단지 농가를 조직화하고 도매시장 유통관계자와 연결해 2017년엔 66톤, 2018년엔 291.8톤 판매에 성공했다. 당도가 높고 색이 잘 들어 시장 평가 결과가 좋았던 추석용 사과 ‘아리수’ 역시 소매점과 계약 거래를 연결해 2017년 36.9톤, 2018년에는 56.4톤을 판매했다. 당도가 높은 녹색 배 신품종 ‘그린시스’는 시장 평가 후 젊은 여성층을 공략해 ‘신고’ 대비 66% 이상 좋은 가격을 받기도 했다.

 

자두와 살구를 결합해 만든 플럼코트는 새로운 맛에 기능성까지 더해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35톤이 판매됐다.

내년에는 소비지 특색을 고려해 지방도매시장과 새 품종 전문생산단지로 범위를 넓혀 홍보하고, 시장 평가도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동구 기술지원과장은 “새 품종 과일에 대한 전문가의 지속적, 반복적 평가를 통해 시장 반응을 반영한 품종 육성과 시장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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