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농협사료가 작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배합사료 포대(25kg 기준)당 1,425원을 인하한데 이어 12월 20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1kg당 28원(포대당 700원, 누적 인하율 14%)씩 인하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경영난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와의 상생정신을 살리기 위해 사료업계의 선제적 가격 인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를 쓴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행정에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농협사료의 선제적 사료가격 인하는 갈수록 경영사정이 어려워져 시름하고 있는 전국의 한돈농가에게 모처럼만에 희소식이다. 농협사료의 선제적 인하 조치가 타 민간 일반사료 업계의 사료가격 인하 소식으로 이어져 적극 동참의 물꼬를 틔우길 기대하고 있다.
ASF, 럼피스킨, 고병원성 AI 등 다양한 질병과의 어려운 싸움 속에서 축산물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의 상승 장기화로 축산농가들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국제곡물가격 하락 및 최근 환율 안정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민간 사료업계는 가격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한돈농가들이 상생을 위해 고통을 감내했던 만큼 이제는 농협 뿐만 아니라 민간 사료업계도 적극적으로 가격인하에 동참할 차례이다.
더욱이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료가격 인하의 물고를 틔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로도 협회는 높게 평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간 사료가격 안정을 통한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사료업계 간담회를 열어 배합사료업계에 사료가격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며,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왔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를 시작으로 전 사료업계의 동참으로 이어져 축산농가와 사료업계간 상생의 이정표가 되길 바라고 있다.대한한돈협회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