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PR

약용작물 ‘수확‧건조’ 중요

11월 상순까지 수확, 거둔 다음 흙‧잔뿌리 없애고 빨리 건조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본격적인 약용작물 수확철을 맞아 품질 좋은 약용작물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 알아야 할 수확 방법과 건조 방법을 제시했다.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약용작물은 주로 잎이 떨어지고 자람이 멈추는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 수확한다.

 

이 때 거두는 대표적인 약용작물은 도라지, 더덕, 황기, 천궁, 삽주(백출) 등이다. 맑은 날 수확하는 것이 좋고, 손상되거나 병에 걸린 것은 골라낸다. 도라지는 식용으로 쓸 경우 연중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약용일 경우, 3∼4년차에 지상부가 완전히 말라 죽은 후나 이른 봄에 수확해야 품질이 좋다.

 

더덕은 밭에 심은 후 2∼3년차에 수확할 수 있는데 1개당 30∼50g 이상이어야 상품성이 있으므로 수확 시기를 잘 맞춘다. 황기는 약용의 경우 보통 3년차 늦가을에 잎과 줄기가 마르기 시작하면 수확한다. 내년에 수확을 고려한다면 이번 가을엔 뿌리 위 6∼9cm 부위의 줄기를 낫으로 벤 다음 겨울을 나도록 한다.

 

천궁과 삽주(백출)는 10월 하순부터 잎과 줄기가 황색으로 변하면 수확하면 된다. 천궁은 잎이 달린 채로 캐서 흙을 털고 밭고랑에서 1∼2일간 말린 다음 걷어 들인다. 삽주는 수확 전에 지상부를 미리 없애는 것이 좋다.

수확한 약용작물은 흙과 잔뿌리를 없애고 가능한 빨리 건조 및 가공하는 것이 좋다.

 

수확 직후 건조 및 가공이 힘들 경우 적절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는데 통풍이 잘되고 비를 맞지 않는 곳이 좋다. 특히 호흡열이나 통풍 불량 등으로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한약재로 사용하려면 일반적으로 수분을 없애고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건조를 한다. 양지 또는 음지에서 건조하기도 하나 대체로 온풍 건조기를 사용한다.

 

작물 특성에 맞게 건조 온도를 조절해야 하며 건조기 사용 시엔 일반적으로 60℃ 이하에서 실시한다. 햇볕에 오랫동안 말리면 색이 변하고 품질이 낮아지는데 특히 도라지와 황기의 경우 주의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장재기 과장은 “약용작물은 굉장히 다양하며 각각의 수확 시기나 방법에 따라서 생산량이나 품질이 달라진다. 올바른 수확 방법을 통해 생산량을 높이고 품질이 좋은 약용작물을 수확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마케팅플라자

더보기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신년사
【신•년•사】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다양해짐에 따라 품질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더 가깝게 다가가겠습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병오년은 불의 기운을 뜻하는 ‘병(丙)’과, 힘차게 달리는 말을 상징하는 ‘오(午)'가 만나서 변화와 도약, 그리고 새로운 활력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축산업과 비교해 볼 때 그 의미가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그간 업무·구조·인사·절차 등 4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국민 여러분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 축산물의 품질기준과 유통 여건에 적합한 등급판정 장비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이력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가축 방역 등 정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소비자가격을 포함하여 유통 관련 정보를 더욱 확대하여 제공하였고,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도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26년 새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다음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식품부, 친환경인증면적 확대 실적... 행안부‧지자체 합동평가 신규지표 반영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인증면적 확대실적'이 행안부 주관 합동평가위원회 및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자체 합동평가 신규지표로 최종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친환경 유기농업 면적 2배 확대'를 국정과제로 채택하면서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그동안 친환경농업협회 및 국회 상임위원회 등에서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합동평가 지표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이번 신규지표 반영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농식품부는 행정안전부와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신규지표 개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해 왔다. 2024년 11월 첫 지표 개발 협의 및 컨설팅을 시작으로, 과장급 협의, 중앙부처 담당자 교육, 전국 지자체 사전의견 조율 등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쳤다. 특히,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지표심의 과정에서 농식품부는 과거 3개년(2022~2024) 시뮬레이션 결과 등 객관적인 분석자료를 제시하며, 지표 신설의 필요성 및 당위성 등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최종적으로 '친환경인증면적 확대실적' 지표를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 새롭게 반영된 '친환경인증면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