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aT화훼공판장서 국화 작품 전시 및 품종 평가회

“가을국화, 도심에서 즐겨요”

꽃 소비 확대를 위해 국산 국화로 만든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전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화 품종을 이용한 색다른 작품 전시와 더불어 국산 국화의 새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를 지난 30일 우리나라 화훼유통 중심지인 서울 aT화훼공판장에서 가졌다.

 

이날 선보이는 아이디어 작품은 국산 국화 ‘백마’와 ‘백강’ 등 15품종을 이용해 만들었다.

국화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꽃바구니와 동그란 모양의 화환 및 새로운 화환 형태, 그리고 장례용 제단 등 25작품이 소개됐다. 이러한 작품 전시를 통해 국화의 다양한 활용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유통‧소비시장에서 꽃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평가회에선 국산 국화 15품종과 우수한 특성의 25계통이 소개됐다. 재배 농가, 유통업체, 종묘업계 등 이날 참석자들의 기호도 평가 점수가 높은 계통은 앞으로 품종 이름을 달고 시장에 유통된다. 첫 선을 보이는 ‘원교B1-194’은 진분홍색에 꽃 중심이 녹색을 띠는 홑꽃 계통이다. 꽃이 일찍 피고 고온기에도 잘 자라 재배농가뿐만 아니라 유통업체와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자주색 계통인 ‘원교B1-195’은 꽃 모양이 예쁘고 생육이 고르며 줄기가 튼튼하게 잘 자란다. 흰녹병에도 강해 안정적으로 연중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국내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스프레이 품종으로 연녹색 ‘그린다이아몬드’와 ‘필드그린’, 그리고 둥근 공 모양의 ‘핑크팡팡’과 ‘퍼플팡팡’ 등도 선보였다.

 

국화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화훼작물 중 하나다. 우리나라 절화류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중요 품목으로 농촌진흥청은 2017년까지 스탠다드 5품종, 스프레이 85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국산 국화 품종 점유율은 2006년 1%에서 2017년 31.6%까지 늘었으며, 올해는 32.1% 달성을 목표로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정재아 연구사는 “국산 국화를 이용한 아이디어작품 시연회 등을 통해 우수한 국산품종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국내에서 개발·보급된 국화품종이 다양한 화훼제품으로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정부 양곡 2.5만톤 추가 방출... 15일까지 물량신청 서둘러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을 추가로 2.5만 톤(정곡)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하였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한 상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5만 톤(정곡)을 공급하여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하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4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3천 톤 이상인 임도정업체(이하 대상업체)이다(지난 8월 3만 톤 정부양곡 대여 공급대상과 동일). 대상업체 중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공지에 따라 9월 15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업체의 전년도 쌀 판매량 비중을 감안하여 대여 물량이 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