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차기 한돈협회장 10월 12일 투표... 손종서, 장성훈, 손세희, 이기홍 '4파전'

선거 10월 12일 대전 오페라웨딩홀 개최 예정...권역별 시간 달라
후보자 발전기금 각 2천만원 납입...9일 기호 추첨 진행

 

제20대 대한한돈협회 회장 선거가 오는 10월 12일 대전 오페라웨딩&컨벤션홀에 치러진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 9개도 협의회별로 투표시간을 달리함으로써 투표자간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길)는 9월 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돈협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9월 3~8일까지 진행된 회장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 기호 1번 손종서 후보(우리농장, 경기 이천) , ▶기호 2번 장성훈 후보(금보육종, 강원 원주) ▶기호 3번 손세희 후보(백산농장, 충남 홍성), ▶기호 4번 이기홍 후보(우수농장, 경북 고령) 등이 (기호순)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장 후보등록은 선고공고일인 지난 9월 3일부터 8일까지 이뤄졌다. 후보자는 선거인 10인 이상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며, 이번 선거부터 한돈협회장 후보자들은 각 2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납입했다. 기금은 온라인 합동소견 발표회, 공보물 인쇄비 등 운영비와 각 후보자들에 대한 선거지원비(인당 300만원)등으로 사용된다.

이날 선관위는 입후보자 자격 및 구비서류 심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후보자 4명 모두 정관에서 정한 자격기준을 충족했다. 각 후보자별 선거공보에 대한 회람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들 4명의 후보는 10월 11일까지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또한 선거인 명부는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협회 홈페이지 및 각 도협의회를 통한 선거인명부 열람 과정을 거쳐 10월 8일 최종 확정된다.

◇ 선관위, 회장 후보자 4명 기호 배정

또한 선관위는 제20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됨에 따라 각 후보에게 기호를 배정했다.
9월 9일 출마자 기호추첨식을 통해 △손종서 후보 1번, △장성훈 후보 2번 △손세희 후보가 3번, △이기홍 후보 4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이날 추첨식에는 4명의 후보 모두 직접 추첨에 나섰다.

기호 1번 손종서 후보는 1959년 5월 7일생이다. 경기도 이천에서 우리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장과 경기도협의회장을 거쳐 부회장을 역임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사, 도드람푸드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기호 2번 장성훈 후보는 1962년 11월 7일생이다. 강원도 원주에서 금보육종·농업회사법인 금돈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대학교 축산대학, 건국대학교 농축대학원을 졸업했다. 한돈협회 원주지부장과 대한한돈협회 중앙회 감사, 한국종돈업경영인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돈자조금대의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기호 3번 손세희 후보는 1968년 4월생으로 충남 홍성에서 백산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장과 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홍성군 테니스협회장직도 맡고 있다.

기호 4번 이기홍 후보는 1967년 4월 25일생으로 경북 고령에서 우수농장/해지음영농조합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돈협회 고령지부장,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고령군 축산단체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 친환경자연순환농업협회 회장,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한돈협회장 선거 10월 12일 예정

한편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3일 대한한돈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열린 이사회 의결에 따라 오는 10월 12일(화) 대한한돈협회 제20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이와 함께 후보자 합동소견 발표회 일정을 발표했다. 각 후보자는 등록과 함께 투표 전날인 10월 11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제20대 회장 선거가 열릴 대의원 임시총회는 10월 12일 대전 오페라웨딩&컨벤션홀 (주소: 대전 서구 둔산남로 50, 대전광역시청 인근 탄방역 2번 출구에서 300m)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9개도 협의회별 투표시간을 달리함으로써 투표자간 접촉 가능성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 한돈협회장 후보초청 전국 순회 소견발표회 9/24 제주부터 시작

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방역 동참 차원에서 처음으로 후보자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제작하여 공개한다. 또한 제20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 초청 합동 소견발표회가 지난 9월 24일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9개 권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자, 카톡, 동영상 등 후보자들의 다양한 방식의 선거운동을 최대한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진행될 예정이다.

추석 명절 이후인 9월 24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10월 7일 경기까지 9개권역 전국 순회 후보자 소견발표회도 병행해 선거인들의 선택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소견발표(5분)와 함께 충분한 질의 응답시간(90분)을 제공, 후보자와 대의원간에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지역 대의원들에게 직접 후보자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합리적인 선택을 뒷받침하는 한편 후보자간 정책대결을 통해 과열선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소견 발표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지만 질의 응답은 투표권을 가진 해당지역 대의원만 가능하다.

◇ 9월 16일 온라인 후보 토론회도 최초로 진행...9월말 공개 예정

선관위는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이번 선거일정 중 비대면과 대면 모두 선거운동원 등의 동행은 가능하지만 발표회장 참석은 불허하기로 했다.

 


지역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9월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강원(9월 27일), 충북(9월 28일), 충남(9월 29일), 경북(9월 30일), 경남(10월 1일), 전남(10월 5일), 전북(10월 6일), 경기(10월 7일) 등의 순으로 개최될 계획이다. 자세한 시간과 장소는 추후 대한한돈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9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는 온라인 토론회는 각 도에서 먼저 질문지를 받고, 각 도별 대의원 대표로 뽑힌 9인이 참석한 가운데, 소견발표, 대의원 질의응답, 후보자간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추석 이후 선거인들에게 전달됨과 동시에 협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게시돼 나머지 일반 회원들을 비롯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선관위는 첫 온라인 토론회 이후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진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동영상 토론회를 한 번 더 진행하여 대체할 계획이다.

이번 한돈협회 회장 선거는 대의원 투표로 치러지며 당초 투표권이 있는 215명 중 3명이 후보로 나서면서 212명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이준길 선거관리위원장은 “원칙을 준수하고 공정하면서도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대의원들이 후보자들의 면면을 최대한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비대면과 대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후보자들도 서로 배려함으로써 이번 선거가 한돈산업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위생방역본부, 제1차 타운홀 미팅 성황리 개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참여와 소통을 통한 투명한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2025년 7월 2일(수), 본관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제1차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본부장과 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방식의 회의는 위생방역본부에서는 최초의 사례로서 본부 직원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수평적 소통과 참여형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2025년 5월 12일 취임한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미팅에서 향후 위생방역본부 운영방향으로 ‘직원역량강화’, ‘임직원소통강화’, ‘직원 아이디어 발굴’, ‘기관자긍심고취’를 제시하였고, 위생방역본부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환 본부장은 "일방향 전달이 아닌 쌍방향 대화가 조직을 움직인다"고 강조하며, 일하는 방식과 조직 내 소통 방식에 대한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의 하이라이트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실시간 토론이었으며, 직원들은 업무상 마주하는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신 있게 의견을 나눴다. 한편, 위생방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에서 전공·특기 살려 재능 나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가 7월 1일부터 4일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대학생 봉사단 200여명이 참여해 전기안전점검, 의료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는 2015년에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 캠프는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한편, 대학생과 지역 주민 간 교류를 촉진해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은 7월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의료활동 ▲마을벽화 그리기 ▲이·미용 활동 ▲안경 맞추기 ▲전기 안전점검 ▲아동교육 ▲마을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캠프에는 대학생 봉사단체와 함께 ▲하동군 옥종면·화개면 의용소방대 ▲봉사단체 ‘광양만 사람들’▲화개면 주민자치위원회 ▲농촌체험휴양마을 ‘의신베어빌리지’, ‘모암마을’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영배 농어촌자원개발원장은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