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치유•여행

마사회, 말산업전문인력 취업률 저조

말산업 양성기관 올해 졸업자 중 말산업 분야 취업률 32.9%
박완주 의원, “마사회 말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강화해야 ”

말산업전문인력 1차 양성기관(고교 및 대학) 취업률이 저조한 가운데, 마사회가 교육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말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 취업연계 현황’에 따르면 1차 양성기관 10개소 중 아직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은 2개소를 제외한 8개소의 졸업생은 228명이다. 이 중 말산업분야 취업자는 75명으로 전체(288명)대비 취업률은 3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마사회, 연구기관, 교육기관 등을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다. 따라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고교 및 대학을 1차 양성기관으로 선정하고, 마사회를 2차 양성기관으로 지정하여 1차기관의 취업지원, 컨설팅, 재학생교육, 교원연수 등을 지원하도록 위탁하고 있다.

 

마사회는 2018년부터 말산업교육부를 신설하고 교육 및 학생대상 교육프로그램, 취업지원 프로그램, 컨설팅 등 양성기관 대상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졸업생의 말산업분야 취업률은 매년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연도별 취업률을 살펴보면 2017년도 52.2%, 2018년 38.5%, 2019년 32.9%로 점차 감소추세다.

 

1차 양성기관의 운영실적도 좋지 않다. 10개소 중 절반에 가까운 4개소가 ‘미흡’과 ‘부적합’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주관하여 1차 양성기관 총 10개소의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우수 1개소, 보통 5개소, 미흡 2개소, 부적합 2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낮은 평가를 받은 1차 양성기관은 신입생 충원율과 동일분야 취업률이 저조하거나 교원의 전문성 확보 미흡 등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완주 의원은 “현장에서는 외지일수록 인력난에 시달리며, 양성기관의 교육을 받고 와도 현장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말산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현장 맞춤형 교육 및 교원의 전문성 교육을 확대하고, 취업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지정된 1차 양성기관은 고교 6곳, 대학 4곳으로 총 10곳이다. 지정연도별로는 2013년은 서귀포산업과학고, 용운고, 한국경마축산고, 전주기전대가 지정됐고, 2014년 성덕대, 서라벌대, 제주한라대, 2015년 발안바이오과학고, 2016년 한국말산업고, 한국마사고가 선정됐다. 나아름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미국산 사과수입 검토에~‘... 농민단체들 발끈!
(사)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장)는 15일, 한국사과연합회 회의실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미국산 사과수입 반대 결의문’을 공식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과연합회 회원농협 조합장 20여명과 사과과원관리사(민간자격증소지자) 30여명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미국산 사과 수입이 국내 재배농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 사과전국협의회 남정순 회장, 과원과리사협회 이수원 회장, 한국사과연합회 서병진 회장 등이 결의문으로 강력 촉구했다. 첫째, 정부는 국내 농업 보호 원칙을 저버리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철회하라! 둘째, 정부는 앞으로 어떠한 통상 협상에서도 사과를 비롯한 주요 농산물을 협상 대상에서 제외하라! 셋째, 정부와 국회는 국내 사과산업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넷째, 우리 사과 농업인들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과일인 사과를 끝까지 지켜낼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 지금의 위기를 농업인간의 단결과 협동으로 돌파해 나갈것이며 만약 정부가 외면할 경우 총궐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식품부,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과 소비자 부담 완화’ 총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장마가 끝나고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다 최근에는 남부와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등 급변하는 날씨에 따라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도 불안해 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연중 가장 높은 농산물 가격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수박, 배추와 같은 일부 농산물의 가격 상승도 예년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하는 여름배추는 주산지인 강원도지역의 폭염과 가뭄으로 생육 부진이 우려되었다. 특히, 강릉 등 강원 동부지역에 가뭄이 심해짐에 따라 긴급 급수차량, 이동식 급수장비 등을 지원하여 정식(아주심기)을 차질 없이 마무리 하였다. 한국농업유통법인연합회 이광형 사무총장은 “이번 주에 내리는 비로 가뭄이 해소되고, 서늘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면 배추 작황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나 폭염·가뭄으로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관·배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방제 약제 지원과 함께 생육초기 배추가 고사하거나 유실되는 경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