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방역

'한우 유통 바이어대회'…“한우를 더 맛있게, 더 즐겁게”

한우농가와 한우바이어 간 화합의 장, 서울 한강 세빛섬서 열려

2019 한우유통바이어대회가 12월 10일, 서울시 한강 세빛섬에서 개최됐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한우유통바이어대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2016년부터 한우농가와 바이어 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한우유통바이어대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알찬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한우 농가들이 잘 키운 우리 한우를 소비일선에서 판매하는 유통인들을 격려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한우를 더욱 맛있고 품격있게 즐기는 법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우고기를 더 맛있게, 더 멋지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의미를 뒀다. 강연자들이 지금까지 축적한 한우를 더 품격있고 맛있게 즐기는 다양한 노하우를 여과없이 공개했다.

정통 바비큐 기술로 구워낸 한우고기를 시식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숙성육붐 중심에 서 있는 서동한우 유인신 대표의 한우고기의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 즉석 손질 및 시식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에는 신세계 L&B 김설아 파트장의 한우고기와 와인의 조화를 음미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농가들이 정성으로 길러낸 한우는 바이어들의 지식과 경험이 더해져 더 큰 가치로 창조된다”며 “이번 한우유통바이어 대회는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다양한 맛과 가치를 충족시켜 한우소비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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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소 한 마리가 지구를 살린다”
기후위기와 식량 불균형이 전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지금, 한우산업은 생산의 영역을 넘어 지구 생태의 균형을 지키는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명규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를 농업·환경·사회와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 한우 인식의 전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 만들어 한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왔다. 농경사회에서는 노동을 돕고, 생의 마지막에는 고기와 가죽, 비료로 인간에게 돌아왔다. 이 순환의 역사 속에서 한우는 사람과 사회, 환경을 잇는 생명 순환 체계의 일부였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시작은 ‘관점의 변화’에 있다. 한우를 생산 효율이나 가격 중심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사회가 맞물린 순환 구조의 핵심으로 인식해야한다. 관점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산업의 가치와 방향이 달라진다. 결국 한우를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출발점이다. ◆ 자원의 순환, 한우분뇨는 토양을 살리는 생태 자원 관점의 변화는 실천으로 이어진다. 그 첫걸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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