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한우개량사업소,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한우농가의 개량의식 고취 및 농가단위 개량 선도 기회 열어

농협(회장 김병원) 축산경제는 최근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충남 서산)에서 국립축산과학원, 도한우육종센터, 지역축협, 한우육종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증서 교부식’을 개최했다.

 

교부식에서는 지난 1년간 선발된 보증씨수소 26두에 대하여 선발증서를 교부하고, 유전능력에 따라 두당 30백만원에서 50백만원씩 선발 개량장려금 총 980백만원을 지급했다.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전국의 한우사육농가에 공급되는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하게 된다.

 

보증씨수소 26두는 한우육종농가 13호에서 23두가, 도육종센터 3호에서 3두가 선발되었다. 보증씨수소 선발은 두당 평균 10억원의 예산과 5.5년의 선발 기간이 소요되며, 양축농가에 연간 1,992억원의 소득증대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난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금번 처음으로 실시된 교부식을 통해 개량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며“앞으로도 한우농가의 개량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