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말레이시아에 양파수출

aT “말레이시아식품박람회에서 전남 양파 60톤 수출계약 체결”

아세안 할랄시장의 중심지인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산 양파를 비롯한 한국 농식품의 인기는 뜨거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최근 3일간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수출업체 32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고, ‘한국산 양파 특별홍보관’을 운영했다.

 

최근 국내산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해외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운영한 양파 홍보관에서는 우리 양파의 우수성 및 효능을 집중 홍보하고, 전문 쉐프가 한국산 양파를 활용한 매콤한 닭갈비와 달콤한 양파잼 쿠킹쇼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K-Food 홍보모델로 선정된 아스트로 차은우의 모습이 담긴 양파 홍보물을 배포하여 내방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전라도 함평산 양파가 현지 유통체인인 KCF와 10만 달러(약 60톤 규모)의 현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 농식품은 총 36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양파 특별홍보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은 “한국산 양파는 말레이시아산 양파보다 매운 맛이 강렬하고 더 달콤해 적은 양으로 음식의 풍미를 살릴 수 있다”라며 “특히 한국산 양파로 만든 양파잼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도 달콤하여, 단맛을 좋아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도 한국관 내에선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진행 시 발생되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수출 전문가를 초청하여 현지화지원사업 애로상담관을 운영하였다. 애로상담관에선 할랄(HALAL) 및 자킴(JAKIM)인증 취득 등 말레이시아 시장의 원만한 진출을 위한 현지 컨설턴트의 자문이 이루어졌다. 또한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초청을 통해 한국관을 비롯하여 참가업체 제품을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였다.

 

aT 신현곤 수출이사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매년 수출이 신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동남아 할랄 시장의 허브”라며 “이번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 양파 특별홍보관을 필두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수출 증대를 통한 양파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아름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국청과, '동반성장' 유공 중기부장관 표창
농산물 유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청과(주)가 농업인 생산자와 농산물 유통업체간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표창이 도매시장법인이 동반성장 유공으로 받은 최초의 사례라는 점이다. 한국청과(주)는 11월 2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농업인 생산자와의 농산물 유통업체간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수상, 눈길을 끌었다.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정부의 공식 상생협력 행사이다. 대·중소기업 간의 협력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11월 개최되며, 올해 행사는 '동반성장으로 그리는 미래,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청과 박상헌 대표이사는 “농업인 생산자와 상생하는 도매시장법인의 본분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농업인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 모두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남길 kenew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청 ‘농장 단위 기상재해 정보’ 모든 시군으로 확대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상기상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의 기상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155개 시군에 서비스한다. 이는 2016년 3개 시군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 만의 성과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은 농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날씨와 작물 재해 예측 정보, 재해 위험에 따른 대응조치를 농가에 인터넷과 모바일(문자, 알림톡, 웹)로 미리 알려주는 기술이다. 전국을 사방 30m 미세 격자로 잘게 쪼갠 후 기상청이 발표하는 각종 기상정보를 해당 구역의 고도, 지형, 지표면 피복 상태 등에 맞춰 재분석해 제공한다. 이렇게 하면 이론상 토지대장에 등록된 전국의 모든 농장에 농장 단위로 상세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전국의 4만 2,000여 농가에 ‘농장날씨’, ‘작물 재해’, ‘대응조치’를 서비스하고 있다. ‘농장날씨’는 농장별 기온, 강수량, 습도, 일사량, 풍속 등 11종의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기온은 최대 9일까지, 그 외 기상정보는 최대 4일 전까지 예보할 수 있다. ‘작물 재해’는 작물별로 고온해, 저온해, 동해, 풍해, 수해, 일소해 등 단기에 피해를 주는 재해는 물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