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개혁성 떨어지는 ‘농특위’ 우려(?)

형식적인 협치기구로 전락되는 일 없어야
제대로 된 농특위 구성과 운영 위해 대통령 관심촉구!

【논평】

농림축산식품부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의 발족을 선포하고 본위원 명단을 발표하였다.

지난했던 농특위의 인선이 끝나고, 이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 발표된 농특위 본 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현장성과 개혁성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다.

 

농어민 관련 단체 및 먹거리 안전을 바라는 단체등은 농특위가 민간주도의 사회적 합의기구의 성격을 갖고 농정개혁과 적폐청산의 구심이 되길 바랐다.

하지만 대표적인 농민단체가 석연치 않는 이유로 배제되고 먹거리안전을 위해 오랬동안 노력해온 단체들 또한 위촉되지 못했다.

 

결국 농특위의 부족한 개혁성을 채워나갈 책임이 대통령에게 주어졌다.

대통령이 농특위 참여를 정례화하고 직접 챙기면서 각 부처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개혁의제들을 실천해 나가지 않으면 과거 농특위가 가졌던 한계를 다시 반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아직 논의중에 있는 사무국 구성등에서 관료의 참여를 최소화하고 행정은 지원업무 위주로 배치하고 실질적 논의와 운영은 민간주도성을 높여내야 농특위 본연의 책임을 다해갈수 있을 것이다.

 

일전에 정의당에서 진행한 농특위 관련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분기별로 회의에 참여해야 농특위가 실행력을 가질 것”이라는 한 토론자의 지적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농특위 구성은 문재인 정부의 농정 공약 1호였다.

 

새로 발족하는 농특위가 농어민, 소비자, 정부가 함께하여 농정의 뿌리부터 개혁하는 ‘협치 농정’의 새 기틀을 만드는 기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인선과 대통령의 관심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정의당 농민위원회 위원장 박웅두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농금원, 2025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 개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은 12월 1일(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활성화와 더 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 되었으며,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펀딩 성과가 확인된 기업들에게 후속 투자유치 및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투자자와 유통사 등 전문가를 연결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사업은 2016년부터 2024년말까지 총 1,909개 벤처‧창업 기업의 펀딩 성공을 도와 누적 249억원의 펀딩 실적을 달성하며, 창업 초기 기업들의 자금 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025년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인베스트 커넥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금원이 주관한 행사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통해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하여, 우수기업 시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상), 우수사례 발표, 특별초청 강연, 데모데이(IR), 제품 전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하였다. 개회식에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농식품 아이디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이기홍 한돈협회장 “위기의 한돈산업 극복 위해 앞장설 것"
(사)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대한한돈협회 제20·21대 회장 및 제12·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일 충남 당진 등에서 발생한 ASF(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과 이에 따른 48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 발동으로 인해, ‘비상 방역 체제’ 속에서 치러졌다. 협회는 일반 회원 농가의 참석을 철저히 제한하고, 협회 임원과 외부 내빈만을 초청하여 행사를 축소 개최했다. ▶ 이기홍 신임 회장, “현장에서 답 찾는 협회 만들 것” 전국 9개 도협의회와 협회를 상징하는 협회기 전수식을 시작으로 이날 취임식이 시작됐다. 한돈산업의 화합과 발전을 상징하는 이 순간,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기홍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및 제13대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경북 고령에서 '해지음 영농조합법인'을 운영 중이며, 대한한돈협회 고령지부장, 중앙회 부회장, 환경대책위원장,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돈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적 활동을 해온 이기홍 회장은 특히 한돈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한돈농가의 권익 향상을 위해 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