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

팜한농, 봄무‧봄배추 인기 높다

‘신청일품무’ 산지유통인 선호도 1위 품종으로 평가받아
‘하이스타배추’ 배추 통 크고, 숙기 빠른 CR계 으뜸 품종

팜한농 종자사업부가 봄무 및 봄배추 재배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을 찾아 주산지 현장컨설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봄무는 하우스, 터널 및 노지로 작형이 구분되나, 저장고 이용으로 겨울무 출하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하우스 재배가 1월말 이후로 늦춰졌고 재배면적도 제주도 겨울무 작황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 하는 실정이다.

봄무의 경우, 가을재배와 반대로 서늘한 기후(저온기)에서 온도가 올라가고 일장이 길어지는 시기에 재배되므로 추대에 가장 민감한 작형이다.

무는 대표적인 종자 춘화형 작물로서 발아 후 일정 기간 저온의 영향을 받게 되면 꽃눈이 생기고, 고온 장일에 의해 추대가 촉진된다.

 

추대가 진행되면 뿌리의 비대발육이 둔화되거나 정지되고 품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봄 및 고랭지 조기 파종에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봄무는 추대가 늦고 저온 신장성과 조기 비대가 가능한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좋다.

팜한농이 추천하는 봄무 품종은 ‘신청일품무’다. ‘신청일품무’는 우수한 상품성에 힘입어 수년 동안 산지유통인 선호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근수부가 녹색이며 근형은 H형으로 박스출하가 용이하다.

 

또한, 잎은 개장형이고 엽장은 짧은 편이다. 위황병 및 뿌리혹병 포장저항성이 있고, 추대에 안정적이며, 열근에 강해 포장저장성이 우수하다.

재배 시 유의사항은 근미 비대가 늦은 편이므로 충분히 숙기를 지켜 수확해야 한다.

 

비료분이 부족하면 잎에 황화현상이 오고 근미 비대가 늦어지므로 추비를 1~2회 정도 해주는 것이 더욱 좋다. 억제제는 초세가 약해지고 비대가 늦어지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저습지에서 재배하면 잘 크지 않고 몸매가 거칠어지므로 피해야 한다.

 

봄배추 재배 시에는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고, 보온 육묘, 생육 후기의 적절한 환기 등으로 추대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 봄배추는 내추대성 및 내생리장해성 품종, 저온 신장성 및 고온 결구력이 강한 품종, 뿌리혹병과 노균병 등 병에 강한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이 큰 ‘하이스타배추’는 봄배추 가운데 숙기가 가장 빨라 재배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큰 품종이다. 엽수가 많은 엽중형 배추이며 내엽색은 진노랑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봄배추 선택의 기준인 추대 안정성과 저온 및 고온 결구력을 두루 갖췄다.

 

전국 배추 주산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뿌리혹병에도 강한 CR계이며 무름병 발생도 거의 없다. 재배 안정성과 품질이 좋은 품종으로 검증되면서 많은 농가와 산지유통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에서 ‘하이스타배추’를 재배한 이재희 씨는 “작년에 재배해 본 ‘하이스타배추’는 이형주 발생도 거의 없고, 재배관리가 수월했습니다. 정식 이후 5월경에 비가 잦았고 저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리장해와 병 발생이 거의 없었습니다.”라고 재배 경험담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40년 넘게 배추농사를 지어온 제 입장에서는 한 눈에 반한 품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웃거름은 정식하고 25~30일 사이에 1차로 NK 비료를 시비해요. 2차는 40~45일경에 실시합니다. 기존 대비종보다 20~30% 증량 시비하면 좋습니다. ‘하이스타배추’처럼 통이 큰 품종일수록 웃거름을 충분히 공급해야 품질 좋은 특품을 만들 수 있어요.”라고 귀뜸하고 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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