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뉴스

'우유 다이어트' 효과 얼마나?

6주간의 기적, 밀크어트(Milk-et) 소개
다큐 플러스 ‘우유, 건강을 마시다’

JTBC ‘다큐 플러스’에서는 ‘우유, 건강을 마시다’라는 주제로 6주간 밀크어트(우유 다이어트)를 한 참가자들의 신체 변화를 관찰했다. 2005년부터 2016년 사이, 우리나라 성인 남녀 비만 유병률이 3.5%, 특히 남성의 경우 8% 가까이 증가해 비만과 다이어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6주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개그맨 오정태씨와 함께 회사원 강은민씨, 자영업자 송현준씨, 경찰 공무원 준비생 김이슬씨 등 총 4명이 참여했다. 시작 전 평소 식습관,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살피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인바디 검사를 통해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률 등을 체크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심한 과체중 또는 과체중이었으며, 특히 인슐린 수치가 높아 다이어트가 시급한 상태였다.

 

가정의학과 김혜연 전문의는 참가자들과 상담을 통해 운동, 식단, 생활습관 개선 등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고, 공통적으로 우유 400㎖를 함께 처방했다. 우유에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인체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칼슘, 단백질, 필수지방산이 소개됐다. 칼슘의 경우 체내 지방과 결합해 분변으로 지방을 배출시키고,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위 내용과 관련, 작년 서울의대 강대희, 중앙대 신상아 연구팀은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40~69세 130,420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우유 섭취가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인 복부 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중앙대 신상아 교수는 “남성의 경우 우유를 한 컵(200㎖) 이상 마시는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약 8%, 여성의 경우 두 컵(400㎖) 이상 마시는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약 3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6주의 프로그램을 마친 뒤, 김혜연 전문의는 중도하차한 한 명을 제외한 3명의 참가자의 신체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체중, 허리둘레, 인슐린 수치가 각각 감소했다. 개그맨 오정태씨는 체중 5.7kg, 허리둘레 6.2cm, 인슐린 수치 7.6 감소, 경찰 공무원 준비생 김이슬씨는 체중 6.5kg, 허리둘레 6.9cm, 인슐린 수치 11.8 감소, 자영업자 송현준씨 체중 6.4kg, 허리둘레 5.7cm, 인슐린 수치 6.3이 감소했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를 유도하는 부신피질호르몬(코르티솔) 수치도 주목했다. 부신피질호르몬이 중요한 이유는 부신의 피로 정도에 따라 체질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부신이 피로한 상태라면 우리가 먹은 에너지 영양소의 연소가 잘 이뤄지지 않고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쉽게 살찌는 체질이 된다. 참가자들은 체중 감량 후 부신 기능이 좋아져 만성피로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름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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