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경제

버려지는 임목부산물 자원화돼야

황주홍 의원, 자원으로 평가되도록 법으로 뒷받침

대규모로 버려지는 임목부산물을 바이오메스에너지로 활용해 산림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평화당 황주홍 정책위의장(재선,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벌목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원자재처럼 관리해 자원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자는 폐기물 관리법 개정안을 7월9일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법은 벌목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재물(뿌리, 가지, 줄기 등)을 폐기물로 구분하고 있지만, 임목폐기물은 목제성형제품, 축사·제초·퇴비용 원료, 연료용 우드칩(연소하기 쉬운 형태로 잘게 만든 것)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 되고 있다.

개정안은 산림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뿌리, 가지, 줄기 등 잔재물을 폐기물이 아닌 임목부산물로 정의하여, 원자재처럼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7년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한 벌채량은 675만㎥였고 벌채후 발생한 임지잔존물이 358만㎥로,벌채량의 50% 이상이 미 이용되는 폐기물로 쓸모없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황주홍 정책위의장은 “북유럽이나, 북미지역에서는 임목부산물이 바이오에너지 원료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임목부산물이 폐기물이 아닌 원자재로서 가치를 재평가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황 정책위의장은 “버려지는 임목부산물 자원화가 녹색성장의 열쇠인 만큼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남길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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