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도심 속 감자 수확 체험... 감자 캐는 재미 ‘쏠쏠’

- 농촌진흥청, 21일 하지 맞아 어린이 감자 수확 체험행사 열어

 

6월 21일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다는 ‘하지(夏至)’다. 예부터 하지가 지나면 장마가 시작되므로, 이때를 기준으로 감자, 보리, 마늘의 수확시기를 정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절기상 하지인 21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국립식량과학원 품종 전시포에서 관내 유치원 어린이 2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 감자 수확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과 농산물의 생태를 이해하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감자 ‘금나루’, ‘골든에그’를 직접 캐보고, 찐 감자를 맛보기도 했다.

‘금나루’와 ‘골든에그’는 튀겼을 때 바삭하고 식감이 좋아 칩 가공용으로 알맞다. 특히 중앙아시아 수출을 겨냥해 개발된 ‘골든에그’는 겉모양이 계란형이고, 수량성이 풍부해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린이들은 평소에 즐겨 먹던 감자를 직접 캐보면서 감자가 어떻게 자라는지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전시포에서 자라고 있는 옥수수, 땅콩, 고구마 등 여러 밭작물을 관찰하며 우리가 즐겨 먹는 작물의 생김새를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민족사관유치원 이난희 원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야외 교육활동을 하지 못한 아이들의 모습에 활력이 넘쳤다.”라며 “이러한 체험활동이 자주 마련돼 우리 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명갑 과장은 “현재 우수한 우리 품종이 다수 개발되어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품종 전시포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지역민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정부 양곡 2.5만톤 추가 방출... 15일까지 물량신청 서둘러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을 추가로 2.5만 톤(정곡)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하였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한 상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5만 톤(정곡)을 공급하여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하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4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3천 톤 이상인 임도정업체(이하 대상업체)이다(지난 8월 3만 톤 정부양곡 대여 공급대상과 동일). 대상업체 중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공지에 따라 9월 15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업체의 전년도 쌀 판매량 비중을 감안하여 대여 물량이 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