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

‘농업법인 정보화수준·활용도조사’ 결과 발표

농업법인 정보화 수준 및 활용도, 지속적 상승 기록
비대면 시대 맞아 향후 농업법인의 정보화 수요 증가 예상

우리나라 농업법인의 정보화수준 및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정보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29일, ‘2020년 농업법인 정보화수준 및 활용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우리나라 농업법인의 정보화 환경 및 활용 단계를 진단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 시범조사를 시작으로 매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조사 결과, 2020년 농업법인 정보화 수준은 49.78점으로 2019년 48.13점 대비 1.65점 상승하였고 전체 지수의 점수 상승으로 보아 정보화 개선이 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직형태별로 보았을 때, 협업적 농업경영 형태인 영농조합법인보다는 농업경영의 기업적 형태를 띤 농업회사법인의 정보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영역별로는 투자비용과 정보화 인프라, 교육 수준 등을 측정하는 ‘정보화 활용기반 구축’이 57.69점으로 가장 높았고, 시스템 활용 수준을 나타내는 ‘정보화 구축 및 활용’이 51.6점, 정보화에 대한 관심도와 계획 수립 수준을 나타내는 정보화 기술 활용 계획이 33.55점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농업법인의 정보화에 대한 수요와 투자는 ’21년도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농업법인의 SNS와 전자상거래 도입률과 활용도 모두 증가추세를 보여 농업법인의 판매, 구매, 생산·물류 등 업무 전반적 정보화 수준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정책 활용성을 높이고자 도입한 스마트팜 관련 문항 결과를 살펴보면 농업법인의 스마트팜에 대한 인지도는 45.4%, 타 농업법인에 스마트팜 도입을 추천하겠다는 의향은 72.8%, 도입 효과에 대한 만족은 83.5%로 긍정적 인식이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보고서는 농정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통계표는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2월 중 서비스될 예정이다.

 

 

신명식 원장은 “본 조사가 농업법인의 정보화 추진현황과 발전단계를 진단하고 산·학·연·관 등의 활발한 활용을 통해 환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하은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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