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더위와 열과에 강한 ‘TY열강토마토’

팜한농 "경도 우수하고 열과에 안정적인 고온기 전용 토마토 품종"
"절간 짧고 열과 발생 적어 재배 쉬워"

팜한농이 2월 3일, 전북 장수군 장계농협에서‘TY열강토마토’영농교육을 열어 품종 특성과 재배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고랭지 토마토 재배농가 100여명은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핵심재배기술 및 유통동향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우리나라 고랭지 토마토는 매년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과실의 착과력 및 비대력 저하, 열과 발생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품질 토마토 재배기술을 현장강의한 팜한농 고판조 전문위원은“재배하는 품종의 특성, 착과상태, 과형, 초세 등 전반적인 작황과 상품성을 미리 꼼꼼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고온기 전용 품종인 ‘TY열강토마토’는 절간이 비교적 짧고 비료요구량은 조금 더 많습니다. 

물을 충분히 공급해도 열과 발생이 거의 없어 농사짓기가 더 편합니다. 과는 고구형이며 기형과 발생없이 수확량도 많습니다. 장마철 곰팡이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방제횟수도 적습니다. 결실기에는 비절현상이 오지 않도록 꾸준한 시비 관리가 필요합니다.”라고 재배방법을 전했다.

 

‘TY열강토마토’는 초세가 강한 편으로 가능한 한 5월 중순 이후 정식하는것이 좋다. 더위에도 초세가 강건하게 유지되며, 생육이 무난하다. 잎이 비교적 커서 여름철 직사광선이 과실에 직접 닿아 발생하는 일소과 등 품질 저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TY열강토마토’는 8~9월 고온에 의한 열과와 9월 중순 이후 갑작스런 야간 기온 하락에 의한 열과 발생이 적은 품종이다. 8월 야간 열대야 현상으로 생육이 부진할 때 공동과나 과색 불량과 발생이 적고 정품과율이 높다.

5~6화방 재배로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고, 주간 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10월 중순까지 수확을 끝내는 작형이 무난하다. 비료 요구도는 기존 일반 품종보다는 다소 높으나 과다한 밑거름 시용이나 생육 초기 질소질 시비는 과번무를 조장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토경재배 시에는 심경과 함께 유기물을 충분히 시비하여 뿌리의 신장을 좋게 하고, 가능한 한 토양이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박시경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송파구청·송파소방서, 가락시장 싱크홀 안전사고발생 대응 종합훈련 가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10월 31일 송파구청, 송파소방서 등 15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 송파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도심지 싱크홀 발생 및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사고와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가락시장(가락몰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5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땅꺼짐 발생으로 도시가스관이 파열되고, 누출된 가스로 화재가 발생되는 상황에서 공사 자위소방대가 초기대응을 위해 옥외소화전을 이용하여 진화를 시도하고, 대피 안내 방송에 따라 건물 내 유통인들과 입주자들을 대피시켰다. 이어서 화재 신고로 송파소방서가 출동하고 건물 내로 진입하여 진압과 동시에 부상자를 구조하는 등 구조·구급 활동을 전개했다. 화재 상황이 전파되어 대응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송파구청과 화재현장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이 설치되는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신속하게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을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가락몰 1관에서 시작된 화재가 업무동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