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생활

aT, 대한잠사회와 협약갖고 수출에 박차

“누에가루 등 양잠산물, 기능성 농식품으로 육성 및 수출 확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와 (사)대한잠사회(회장 임석종)는 11월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능성 양잠산물의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잠은 누에고치에서 켠 실인 ‘잠사’ 생산을 위한 누에사육으로 과거 70~80년대에는 연간 잠사류 수출액이 2억4천만 달러, 국가 농수산물 수출액의 46%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효자 품목이었으나, 화학섬유 수요가 늘면서 침체를 겪기도 했다.

 

aT와 대한잠사회는 양잠산업을 섬유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누에가루, 동충하초, 뽕잎, 오디 등 양잠산물을 식품으로 이용했을 때의 기능성에 주목하여 ‘식용 기능성 양잠산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외 연구기관을 통한 양잠산물의 기능성 검증 ▲바이어 상담 및 홍보 이벤트 등 해외시장 개척 ▲기능성 양잠산물의 브랜드화 및 유통 ▲미래클사업을 통한 일본 기능성표시식품 등록 등에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최근 고단백, 혈당조절 등 양잠산물의 건강기능성이 알려지며 차, 음료 등 가공품 생산도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양잠산물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농식품으로 개발하고 유통시키기 위해 대한잠사회와 새롭고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석종 대한잠사회장도 “aT와의 MOU를 통해 기능성 양잠산물의 수출 및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양잠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성수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한국농어촌희망재단 ‘가락상생기금’...산불 피해지역 영농복구에 앞장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회장 이원석)와 회원사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지난 3월 안동 등 영남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조속한 영농 복구와 회생을 위해 주도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피해 복구 지원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가 10억 원을, 협회 회원사 등이 4억 700만원을 출연하여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을 통해 추진한 공익사업이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은 서울청과(주), ㈜중앙청과, 동화청과(주), 대아청과(주), 농협경제지주(주) 가락농산물공판장 등 도매법인과 2023년 12월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매시장 내 민간 법인의 사회적 책임 확대 및 농어촌 지원을 위한 협약체계를 구축한바 있다. 기부금은 경북(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경남(산청, 하동), 울산(울주) 등 8개 시․군의 피해 농업인 약 8,000여명에게 총 10억 3천만원 규모의 영농자재 교환권 1만여 매와 농기계 46대 등으로 전달되었다. 이번 지원은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첫 대규모 재해복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