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고령화ㆍ여성농촌 '밭작물농기계' 활성화 위한 농협 참여 시급!

논농업기계화율은 98%인 반면, 밭작물기계화율 60%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 참여확정 농협 고작 13개소
박완주의원 “참여농협 예산 및 자금 지원 등 대책마련 시급 ”

밭작물기계화율 제고를 위한‘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에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제출받은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 참여 현황에 따르면‘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의 농협 참여는 총 47개소에 불과했다. 이 중 13개소는 참여를 확정지었고, 34개소는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밭작물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한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은 5ha이상 주요 밭작물의 주산지에 파종(이식)부터 수확까지의 일관기계화농업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18년 50개소에서 2019년 220개소로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지역농협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의 참여는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에 참여를 확정지은 지역농협은 13개소에 불과하다. 축협, 품목농협을 제외한 전국 농협 923개소 대비 1.4%에 불과한 수치다. 현재 사업 참여를 협의 중인 34개소를 합하더라도 47개소로 5.1% 수준이다.

 

참여율이 저조한 데는 의무 연작업면적과 임대료 문제에 대한 농협의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역농협의 참여가 저조하자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연작업면적을 줄이고 임대료는 35%에서 20%로 완화하는 시행지침을 개정했다.

 

박완주 의원은 “밭작물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가 접근성이 높은 지역농협이 사업에 대거 참여해야 한다”며“주산지 일관기계화사업에 참여하는 농협에 대해서는 예산과 자금을 지원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성수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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