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4월 18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이 아닌 기업이나 시설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한 경우(농업인 등) 감축 실적을 정부로부터 인정받는 것으로, 사업장의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해 여분 또는 부족분의 배출권에 대해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도내 신규 사업참여 농가 30여 명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과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가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저탄소 농업기술 소개 및 적용사례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의 제도적 배경과 구조 △참여 절차 및 신규 참여 농가 모집 안내 등이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1:1 상담과 참여 희망농가를 접수할 예정이며, 참여 농가들에게는 실질적인 저탄소 기술 적용방안과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가 추후 농업 부문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광철 기술지원팀장은 “농업부문 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농가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저탄소 기술이 농업현장에 널리 적용돼 농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용도별 국내육성 보리품종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기능성 색깔보리 특산화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보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 맥주보리는 비교적 낮은 소득으로 도내 재배면적이 4년 사이 34% 감소했으며, 감소한 만큼 월동채소 재배면적이 늘어나며 수급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기능성 색깔보리는 일반 보리보다 안토시아닌과 프로안토시아니딘,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있어 이를 활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하면 색깔보리 원곡으로 판매했을 때에 비해 4.3배, 맥주보리 원곡 대비 20배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용도별 국내육성 보리품종 생산·가공 연계 보급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재배단지 10ha를 조성해 색깔보리를 생산하고, 가공을 위한 도정기와 분쇄기 등의 가공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기반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색 변화가 적은 보릿가루와 색깔보리 가공제품을 개발해 체험 등 농촌융복합산업과 연계하고 활성화해 나가며 재배면적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능성 보리 재배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월동채소 수급 조절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병기)와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백성익)가 공동주관한 ‘2024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 천혜향 품목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 최고의 천혜향으로 선정된 △금상은 서귀포시 월평동 홍동표 씨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서귀포시 중문동 이청범 씨 △동상은 안덕면 김태형 씨가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도내 지역농협과 감귤농협, 농업인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우수농가의 천혜향 30점이 출품했으며 전문심사위원회에서 1차 품질심사(당·산도), 2차 외관·색택·식미심사, 최종 과원 현장심사를 진행한 후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시상금(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이 각각 주어졌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은 “올해 출품된 천혜향은 당·산함량에서 품질이 매우 우수했다”며 “최고의 감귤을 선발하는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수상 농가에 대한 조직화를 통해 우수 재배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시경 kenews.co.kr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는 서귀포 서부지역(중문, 대천, 예래) 농업인의 애로사항인 농기계 임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15분 거리 원거리 임대사업’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중문, 대천, 예래 지역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임차하기 위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남원 하례)를 이용했으나 거리가 멀어 불편이 컸고, 특히 간벌시기에는 파쇄기 수요가 집중돼 임차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중문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성범)은 지난 2022년 2월 3일 업무 협약을 체결, 중문농협 내에 한시적으로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기계 임대사용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원거리 농기계 임대사업을 이용한 농업인은 166명으로 2021년 43명에 비해 286% 증가했으며, 91%의 만족도를 보였다. 서귀포는 감귤 주산단지로 감귤원 간벌시기에 파쇄기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임대용 파쇄기를 △2022년 10대에서 2023년 17대(소형파쇄기 15대, 중형파쇄기 2대)로 대폭 확대해 서귀포 서부지역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원거리 임대사업소 운영 시 입·
[씨앗생산현장]...제주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을 찾아서! 제주도는 육지와 비교해 본다면 그야말로 토종씨앗의 보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청정지역임에 틀림없다. 이처럼 중요한 씨앗창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 제주농산물원종장(장장 송인관)이다. 이곳 농산물원종장은 감자와 콩, 보리, 메밀, 마늘, 기장, 백합의 우량 종자를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차나무와 메밀등 이들 신품종 육성과 조기확대에 진력하고 있으며, 작물별 우량종자 생산과 신품종재배기술, 노동력절감 등 실용화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수경재배 씨감자는 생장점 조직배양을 통해 수경재배 생육단계별로 관리된 '무병씨감자' 생산 시스템은 자랑할만하다. 원종장에서 보급된 씨감자는 씨감자로 4회까지 가능하며, 고질적인 데댕이병에 강해서 상품성이 기존대비 20% 가량 높다는 것도 일찍이 입증이 됐다는 것. 수경재배 씨감자는 조직배양 생산체계인데, 생장점 배양을 통한 정식묘 생산 12만주를 봄에 5만주와 가을에 7만주를 생산하고 있다. 제주농산물원종장은 제주메밀이 전국 점유율 43%를 차지하고 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제주 메밀 원종 3톤의 보급종 씨앗으로 30톤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2009년부터 수경재배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우량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공급하며 도내 씨감자 완전 자급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조직배양·정식묘 재배실 1,036㎡, 수경재배사 5개동 1만 6,500㎡ 등 전국 최대 수경재배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22년 19.1톤을 비롯해 지금까지 253.4톤의 수경재배씨감자를 공급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8월 22~26일 지역농협을 통해 가을재배용 씨감자 ‘대지’ 7톤, ‘탐나’ 4톤 등 총 11톤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씨감자 공급을 위해 지난 7월 지역농협 등과 종자 공급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공급량, 배정방법, 공급가격 등을 결정했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전년도 공급실적과 재배면적 및 신청량을 고려해 감자 주산지인 구좌읍 26%, 대정읍 20%, 성산읍 13%, 기타 지역에 41%를 배정했다. 공급가격은 수경재배씨감자를 3개 등급으로 분류하고 생산원가의 25% 수준인 5kg 한 상자에 7만 원(3∼50g), 4만 2,000원(51 ∼80g), 2만 8,000원(81∼330g)에 공급했다. 이번 공급한 씨감자의 품종별 비율은 ‘대지’ 60%,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농촌융복합산업 이해를 통한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발전 방향 수립을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이해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사업자들에게 기초 및 실무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농촌융복합산업의 이해 및 인증절차, 농산물가공식품의 이해 및 관련 법령, 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판매 전략 및 누리소통망(SNS) 활용법, 농업경영실무와 세금 신고요령, 우수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장 현장견학 등이다. 교육에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제주농업기술센터 관내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혹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로, 신청은 9월 19일부터 가능하다. 나남길 kenews.co.kr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우도에서 땅콩 파종 기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주 땅콩은 주로 우도에서 재배되며 지역특산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 200여 농가·150ha으로 꾸준히 면적이 유지되고 있다. 땅콩 재배는 100% 인력으로 파종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인건비 소요가 크고 인부를 확보하지 못할 시 파종 적기를 놓치는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특히 최근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어려워진 탓에 인부임금도 올라 경영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땅콩 파종 방법을 기계화해 직접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가 경영비를 낮출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7일 우도 김상훈 농가 포장에서 트랙터 부착용 6조식 파종기를 이용해 기계파종과 인력파종을 비교 시연했다. 시연 결과, 기계 파종 시 인력 파종보다 빠르고 정밀한 파종이 가능함에 따라 인력파종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력 파종 시 1일 1인당 17a(500평)를 파종하지만 트랙터 부착용 6조식 파종기를 이용할 경우 2~3ha 파종할 수 있어 12~18배의 시간과 노력이 절감됐다. 또한 인력 파종 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최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지사장 민들레)와 제주 키위 산업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기술원과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와의 밀접한 협력 기반으로 제주 키위 산업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세워 나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키위 산업에의 참여를 통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제스프리사는 우수한 품질 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세계에서 수출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뉴질랜드 키위 관련 대표회사로서 제주에서는 2004년부터 제스프리골트키위 재배를 시작하여 현재 210여 농가에서 160ha를 계약재배 하고 있다. 특히 제주 지역 내 생산자로서 공동으로 노력하여 제주 키위산업 발전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협약으로는 제주지역 키위 재배농가에 도움이 되는 각종 시험연구개발 및 최적의 작물보호 프로그램 기준개발, 우수 약제 등록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키위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고품질 생산 재배관리 기술개발, 재배정보 교환, 새로운 품종의 제주 농가 도입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협약기간은 체결일로부터
지난 5월 7일에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된 이후 5월 12일 멸강나방 유충이 한림읍 귀덕리에서 지난해보다 한달 빨리 발생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는 5월 12일 한림 귀덕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멸강나방 2∼3령 유충이 발생됨에 따라 예찰 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초기방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멸강나방은 매년 5월에서 6월에 중국에서 성충이 날아와 산란(알을 낳음) 후 부화한 유충(애벌레)이 연 3~4회 목초지를 비롯해 벼, 옥수수, 기장 등 화본과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지난해 멸강나방 유충은 6월 14일 한림 대림에서 발생되었으며 2014년 5월 13일 한림 귀덕에서 발생된 것보다 1일 빨리 발견되었다. 이처럼 지난해보다 빨리 발생되는 현상을 이동성 돌발해충 추적 방법 사이트로 분석한 결과 멸강나방은 중국 저장성 츠시시에서 4월 25일경, 5월 7일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은 중국 저장성 북부와 상해에서 5월 3일경 비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멸강나방과 열대거세미나방은 광식성 해충으로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다가 점차 줄기, 이삭까지 먹어 치우기 때문에 발생하면 수일 안에 큰 피해를 줘 사전 예찰을 통한 초기 방제가 중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