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농협 상호금융,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나서

- 5주 간 전국 농·축협이 함께 대국민 캠페인 진행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은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전국 농·축협에서 전화, SMS, e-mail 등을 활용하여 대상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함과 동시에 영업점마다 ‘휴면예금 찾아주기 특별창구’를 운영하는 등 환급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급대상은 올해 2월 말 기준 만기일이 1년 이상 지난 ‘장기무거래예금’과 2018년 말 이후(조합원은 2013년 말) 거래가 없는 ‘휴면예금’ 계좌로, 농·축협 영업점, NH콕뱅크, 농협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내 돈 관리’, ‘내계좌 한눈에’, 그리고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대상예금 조회가 가능하다. 


장기무거래예금은 전국 농·축협 영업점, 휴면예금은 통장을 개설한 영업점에서 환급 신청 가능하며 환급 신청을 위해서는 통장, 거래 인감, 신분증을 지참해야하고, 통장이나 거래 인감을 분실한 경우에는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환급 가능하다. 또한, 농협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을 통해서도 장기무거래예금 및 휴면예금 환급이 가능하다.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이 잊고 계셨던 고객님들의 소중한 자산을 찾아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금융소비자 권리 보호와 민생경제 안정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산림청, 청년들... 6개월 동안 자투리땅에 꿀벌 살리는 정원 만들어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전라남도 담양군에 있는 국립정원문화원에서 ‘2025년 정원드림프로젝트’ 시상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원 분야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정원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는다. 올해 프로젝트는 ‘폴리네이터 가든 : 정원으로 회복되는 도시’를 주제로 도시 정원에서 살아가며 식물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도와주는 꿀벌, 나비 등 수분 매개 생물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서울, 대전, 세종, 경기 평택, 전북 전주 등 5개 권역에서 125명의 청년이 6개월간 25개의 정원을 완성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종시 보람동에 부산대학교 ‘토모’팀이 조성한 ‘잔향 : 향이 피어나는 향원(香園)’ 정원이 창의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현장 완성도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그린버디즈’팀, 동아대학교 ‘위플래시’팀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고, 국립공주대학교 ‘뇽운뇽’팀, 서울여자대학교 ‘마중풀’팀, 전북대학교 ‘자란다’팀이 각각 한국수목원정원관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아니냐?...'가루쌀' 정책 따져
윤석열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로 지난 2023년부터 추진되었던 가루쌀(분질미) 정책이 2년 만에 목표를 대폭 하향조정하고,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시장성을 검증할 기본 데이터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농정 실패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6월 발표한 가루쌀(분질미) 정책의 생산목표를 지난 2024년 12월 전격 하향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당초 2025년 가루쌀 생산 목표는 면적 15.8천ha, 생산량 7.5만 톤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개선방안(수정안)에는 면적 9.5천ha, 생산량 4.51만 톤으로 모두 39.9% 하향조정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 극찬했던 가루쌀 정책이 시행 2년 만에 ‘속도 조절’이라는 미명 하에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도 정작 가장 핵심인 ‘시장성’을 검증할 데이터조차 확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