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이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도시민과 농업, 서로 행복한 관계의 시작(도.서.관)’을 슬로건으로 하여 시민들이 정보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도서관 컨셉의 다양한 전시·체험관을 운영했다.
도시농업 국가전문자격증인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과 중학교 연계 학교 텃밭 활동 프로그램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고 생활 속 도시농업 적용 사례를 그린힐링하우스와 오피스 전시관을 통해 보여주었으며, 원형 식물재배기인 도넛팜과, 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수경재배시스템, 실내 버섯재배기를 통해 도시농업의 미래를 제안했다.
이외에도 씨앗을 빌려주는 씨앗도서관과 반려식물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주는 반려식물 병원 등 다채로운 기획 전시를 통해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다 함께 준비하는 도시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도시농업의 비전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민관합동 도시농업 워크숍’도 10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정부, 지자체, 민간단체가 함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제별 분임토의를 통해 도시농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행사 기간 총 48,580명이 박람회를 찾았고, 이 중 5,351명은 미래세대를 위한 행복 모종 심기, 나만의 수경재배기 만들기, 밀랍 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농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1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참여자 수는 67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매년 개최되는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민들도 ‘농부’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도시민이 집과 사무실에서 식물을 가꾸는 ‘도시농부’가 되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하은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