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제주도 초지면적 가장많아

- 농식품부, 초지 감소추세 여전...2020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전국 초지면적은 32,556ha로 전년 대비 232ha 감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월 18일 초지법에 따라 2020년 초지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초지관리 실태조사는 전국 초지의 관리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초지 이용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0년 전국 초지면적은 전년 대비 232ha 감소한 32,556ha로 나타났으며, 초지 신규조성 면적(325ha)에 비해 초지전용‧산림 환원 등 초지에서 제외된 면적(557ha)이 더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초지면적은 농어업용지 및 각종 개발사업에 의한 전용, 산림 환원 등으로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으며, 이는 ‘95년 조사 결과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제주도가 약 15,676ha(48.15%)로 전국에서 초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는 강원도 5,078ha(15.6%), 충남도 2,493ha(7.66%), 전남도 1,946ha(5.98%) 순으로 나타났다.

 

 

가축유전자원센터 조성으로 초지면적이 크게 늘어난 경남을 제외하고는 제주(△197), 충남(△109), 강원(△52), 경기(△46) 순으로 초지면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초지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초지 이용의 효율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1년 3월까지 전국 초지의 28% 가량을 차지하는 미이용 초지의 상세 현황(위치, 면적 등), 이용가능성 등을 추가 조사하여 “산지생태축산 누리집”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미이용 초지 정보를 통해, 신규로 초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전보다 쉽게 이용 가능 토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초지는 탄소격리능력이 우수하여 온실가스 저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조성에 매우 중요한 토지로서, 미이용 초지 정보공개, 초지를 활용한 방목축산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초지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해썹인증원, 미생물 실험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재인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서 지난달 미생물 실험실의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인증으로 해썹인증원의 미생물 및 이화학 실험실이 모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계속 지정되며,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과 체계적인 운영 수준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실 안전수준을 높이고, 표준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환경 시스템(30점) ▲안전 활동 수준(50점) ▲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20점) 등 주요 항목에서 80% 이상의 점수를 얻고, 현장심사와 심의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한편, 해썹인증원은 2023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10개 기관, 59명(학생, 각 기관 안전관리 담당자, 민간시험기관 등)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구실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비상 대응 훈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연구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역량 향상과 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대아청과, 제주 월동채소 경쟁력 강화 현장 간담회 개최
서울 가락시장 대아청과(주) (대표이사 이상용)는 11월 3일과 5일 제주 월동채소 생산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락시장 대아청과 경매 현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앞둔 제주 월동채소의 작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최근 품목별 거래 동향, 농산물 소비 트렌드, 선별 방법 등을 공유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간담회에는 제주 한림읍 양배추 생산자협의회 25명과 성산읍 무 생산자협의회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채소2동 경매 현장을 둘러본 뒤, 우수품 기준과 월동채소 출하시기 등 농산물 유통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상용 대표는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농산물에 접목한 상품화 과정을 통해 우수한 제주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과 소비자가 원하는 시기에 필요한 양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아청과는 산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아청과는 지난 7월 제주 농업현장을 방문해 비료, 농약, 포장재 등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