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기획특집] 한국형 '구제역 백신' 종자바이러스 개발 어디까지 왔나?③

돼지에서 안전성이 향상된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 개발 현황
"자체 개발한 종자바이러스 이용하여 피내접종 전용 백신 개발 중"
국내 판매중인 무침주사기 대상으로 현장 평가하고, 사용 표준화 연구도 진행

[기/획/특/집] 한국형 '구제역 백신' 종자바이러스 개발 어디까지 왔나?...③돼지에서 안전성이 향상된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개발 현황

 

우리나라는 2010년 대규모의 구제역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은 근육 접종용으로 접종과정에서의 주사기의 물리적 손상, 미생물 오염, 백신의 부형제(아쥬반트) 등의 원인으로 접종반응(일명 이상육이라 불리는 근육손상)이 발생하여, 농가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서는 구제역 백신 국산화와 더불어 안전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접종반응을 감소시키기 위한 해결책으로 주목받는 것은 무침 주사기를 이용한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것이다.

 

무침 주사기를 이용한 구제역 백신의 피내접종은 피내에 면역세포가 다량 분포하여 면역형성에 유리하고, 주사침의 부작용, 세균 오염 최소화, 돼지에 고통 감소와 더불어 근육 손상이 적어 안전성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구제역백신연구센터는 피내접종에 적합한 부형제(아쥬반트)를 선별하고,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종자바이러스를 이용하여 피내접종 전용 백신을 개발 중이다. 또한, 국내 판매중인 무침주사기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하고, 사용 표준화 연구도 수행 중이다.

 

 

향후, 개발될 국산 피내접종용 구제역 백신은 국내 농가 피해를 경감시키고 세계적인 품질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수의연구사 박성한 박사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농/업/전/망/대

더보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식품모태펀드 '민간투자' 유치 위한 소통...기대감 키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월드푸드테크협의회(회장 이기원)와 함께 11월 22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GP)-출자자(LP)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출자자와 운용사 간의 만남의 장으로, 농식품 분야의 투자 활성화와 상호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대동 등 주요 출자자(LP)와 농식품 분야 벤처캐피탈 운용사(GP), 그리고 지자체(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약 110여명이 참석하여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와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출자자와 운용사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농식품 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식품 분야의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통해 국내 농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사진>은 “이번 교류회가 농식품 분야의 민간투자 확대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발굴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