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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피해농가들 “재입식 기준마련과 재입식 서둘러 허용하라”

ASF 피해지역 한돈농가들 재입식과 생계안정 보상대책 촉구 기자회견

ASF발생 이후 재입식 지연과 장기간의 이동제한으로 불만이 극에 달한 ASF 피해지역 5개 시·군 한돈농가들이 정부에 재입식과 생계안정을 위한 확실한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두 번째 시위를 열었다.

 

‘ASF 희생농가 총괄비대위원회(위원장 이준길)’는 지난 2월 11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인천 강화, 경기 김포, 파주, 연천 등 ASF 살처분 4개지역과 이동제한에 묶여있는 강원도 철원지역 한돈농가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ASF 희생농가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앞까지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경기북부 및 강원북부의 양돈농가들이 ASF로 인해 돼지를 살처분한지 벌써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질병발생 초기, 질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대다수 농가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방역정책에 따라 키우던 돼지를 살처분 하였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과 ASF에 대한 무지에서 온 불안감이 결국 살처분이라는 결과를 만들게 되었다.

 

질병발생 초기 농가의 신속한 신고와 정부의 과감한 방역조치로 우리나라에서 사육하는 집돼지에서는 더 이상의 ASF가 발생하고 있지 않다. 이제는 희생한 농가들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과 보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희생농가의 비상대책위원들과의 면담자리에서 지난 12월 초까지 재입식 기준에대한 발표를 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벌써 2달이라는 기간이 지날때까지 농림부는 재입식에 대한 그 어떤 발표도 내어놓고 있지 않고 있다. 희생농가들은 일말의 희망없이 정부의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농림부의 ASF SOP에 따르면 비발생농가의 경우 “이동제한이 해제된 날로부터 40일이 지난 시점에서 검역본부장의 자문을 얻어 재입식을 하여야 한다”라고 되어있다. 

이동제한은 지난 11월21일 모두 해제되었다. 이제 재입식에 대한 그 어떤 기준을 농림부는 제시 하여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농림부에서는 아무런 답변이 없다.

희생농가들이 전면적인 재입식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농장의 재입식 기준을 따르고, 외부환경평가의 기준에 따라 단계별로 재입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그 어떤 기준도 제시하지 않고 있기에 농가들은 하루하루 더욱 힘들어 질 수밖에 없다.

 

이에따라 ASF 희생농가들은 정부당국에 아래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ASF의 국내 유입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

-재입식에 관한 로드맵을 제시하라. 농가의 단계별 재입식, 전면재입식, 부분입식등이다.

 

-살처분 정책에 희생된 농가에 대한 합리적 보상책을 마련하고 재입식에 대한 약속을 선행하라.

-야생멧돼지 통제에 대한 농림부와 환경부의 로드맵을 제시하라.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발생의 책임을 지고 전부 포획 및 사살을 즉각 시행할 것을 이들은 요구하고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회= 나아름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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