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단장 김원일)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김형조)와 손잡고 농번기 인력 부족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의성군 마늘 생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직거래 장터, 온라인 기획전 등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에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지난 6월 22일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 30여 명은 경북 의성군 단촌면 소재 마늘 재배 농가에서 마늘 수확 일손 돕기 봉사활동 펼쳤다.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 수확되는 마늘 특성상 일손이 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마늘 수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상생을 실천했다.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은 지난 5월에도 가격폭락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무안 양파 농가를 찾아가 일손돕기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5월 6일(금)부터 7일(토)까지 열린 상생상회 직거래 장터와 5월 12(목)일부터 15일(일)까지 로컬라이브 ‘지역 생산자 돕기 기획전’을 통해 무안 조생양파 총 7.6톤의 상품을 판매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준 바 있다.
봉사활동에는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집 나온 부식’도 함께했으며, 봉사 체험기와 의성 마늘의 우수성을 담은 영상을 오는 15일 ‘집 나온 부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수확한 의성마늘을 포함한 약 2톤의 의성 햇마늘은 상생상회 직거래 장터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온라인 플랫폼 ‘로컬라이브’ 기획전을 통해 직접 판매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또한 팔도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상생 거점공간인 ‘상생상회(종로구 율곡로 39)’에서 7월 15일(금)부터 7월 16일(토)까지 ‘의성군 제휴 기획전’을 개최한다. 의성군 지역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의성 마늘을 비롯한 자두, 복숭아, 마 등 의성 농특산품 40여 개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각각 의성마늘 고추장 130g, 동결건조 다진마늘 큐브형 40g, 의성자두 3.5kg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생상회(’18.11.3.개관)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이다.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7월15일(금)에는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해 더 플라자 호텔 신민규 셰프가 만든 의성 마늘을 활용한 ‘의성 마늘 퓨레와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시식박스를 선착순 200명에게 레시피 카드와 함께 무료로 증정하는 ‘깜짝 금요미식회’ 행사를 개최한다.
상생상회를 찾은 고객 및 종로구내 직장인 등 상회를 즐겨 찾는 시민에게 의성마늘을 홍보하는 한편 관련 요리를 소개함으로써 마늘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온라인에서는 7월15일(금) 한화 ‘로컬라이브’를 통해 의성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 기간 동안 품질 좋은 의성 햇마늘로 가공한 다진마늘과 깐마늘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로컬라이브는 전국 한화 호텔과 리조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상생상회를 운영하는 서울시상생교류사업단 김원일 단장은 “의성 마늘 출하기를 맞이해 마늘 농가에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일손 돕기 및 판매 기획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상회를 통해 제철 지역 농산물의 공급과 생산 농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농가 일손 돕기, 도농 상생협력사업 발굴, 지역 원재료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상생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름 k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