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이언스

한농대, 기후변화교육센터에 기후 변화 대응교육에 박차

- 한국농수산대학, 세계 최고의 기후 변화 환경 연구 시설 갖춰
- 인공광형 이상 기상 시뮬레이터 등 최첨단 시설·장비 구축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 연구를 위해 4년에 걸쳐 최첨단 시설·장비를 갖춘 기후 환경 조절 실습 교육·연구 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한농대가 구축한 기후 변화 실습 교육·연구 시설은 다른 기관이 구축한 기후 변화 시설보다 최첨단의 다양한 환경 조절 시스템으로 구성된 최고의 시설이다. 특히 인공광형 이상 기상 시뮬레이터는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극단적 이상 기상 환경을 구현하는 시설로, 이상 기상에 따른 작물의 생리 및 생태 변화를 연구한다.

한농대는 최첨단 시설·장비를 갖춘 기후 변화 교육센터 완공을 앞두고 12월 초 기후 변화 대응 연구 현황 및 인공 환경 조절 시설 활용 방향에 대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고추의 생장 연구, 이상 고온에 따른 인삼 등 특용 작물 피해 연구 등의 연구 사례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농업의 역할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경북대학교 김성겸 교수, 농촌진흥청 김용일·최은정 연구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한농대 산림학과 이경철 교수는 대추나무의 가뭄 스트레스 적응력 및 멸종 위기종인 나도풍란의 광환경 적응력 등 기후 환경 조절 장치를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농대는 앞으로 기후 환경 조절 장치를 활용해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작물의 생육, 재배 기술 등 연구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하고 기상 이변에 따른 피해 예측, 피해 저감 기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 기술 등을 한농대 전공 과정에 반영해 교육할 계획이다.

한농대 조재호 총장은 “한농대 기후 변화 교육센터가 세계 최고의 기후 변화 환경 조절 시설을 갖춘 만큼 재학생뿐만 아니라 농업 전공 학생 및 농업인, 국내외 농업 분야 연구자 등에게 견학·실습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후 변화에 대응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 중립 등에 대비한 미래 농업 환경을 책임질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나남길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정부 양곡 2.5만톤 추가 방출... 15일까지 물량신청 서둘러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벼)을 추가로 2.5만 톤(정곡)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 5일까지 2주 동안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하였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햅쌀(중만생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한 상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5만 톤(정곡)을 공급하여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벼)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하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24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3천 톤 이상인 임도정업체(이하 대상업체)이다(지난 8월 3만 톤 정부양곡 대여 공급대상과 동일). 대상업체 중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공지에 따라 9월 15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업체의 전년도 쌀 판매량 비중을 감안하여 대여 물량이 배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