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국립산림과학원, 광릉숲에 가장 오래된 아까시나무 집단 서식지 확인

아까시나무 1그루 당 연간 이산화탄소 12.2kg 흡수, 상수리나무 30년생(14.6kg)에 육박 ...100살 아까시나무... 온실가스 흡수 능력도 탁월

  100년이 넘은 아까시나무가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지난 1914년 조림된 아까시나무 시험 대상지를 확인한 결과 서울 광릉숲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아까시나무가 집단 서식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광릉숲 내 1면적에 서식하고 있는 133그루의 거대한 아까시나무들은 나이가 100살이 넘은 것으로 측정됐다. 가장 큰 나무는 둘레가 최고 2.76m, 높이는 29m 정도에 달했다. 특히, 산림과학원이 이들 나무 1그루 당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을 분석한 결과 평균 12.2으로 나왔다.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수리나무 30년생이 연간 이산화탄소를 14.6kg 흡수하는 것으로 볼 때, 100년이 넘은 아까시나무가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엄청나게 탁월함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은 3040년생을 고비로 떨어진다.


  국립산림과학원 강진택 박사는 “19601970년대 산림녹화용이나 땔감용으로 널리 심어진 아까시나무가 현재는 꿀 생산 외엔 목재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아까시 나무는 100년 이상 계속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손색이 없는 나무로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까시나무는 양봉농가에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밀원식물로, 곧게 자라고 재질도 우수해 건축과 목공예 등 용도가 다양하다. k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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