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과학&신기술

농가 '온실가스 감축' 11.6만톤 판매... 농가 신소득 18억원 창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온실가스 감축 농업발전 상생 협력사업 성과 기념행사 개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과 농림축산식품부,충남도청, 한국서부발전은 11월 4일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온실가스 감축 농업발전 상생 협력사업’성과 기념행사를 공동개최 했다.

  

온실가스 감축 농업발전 상생 협력사업은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추진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충청남도 부지사, 한국서부발전 사장,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재단과 서부발전은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온실가스 감축 농업발전 상생 협력사업’은 농업 분야 농가와 기업이 서로 협력을 통해 농업 경쟁력 향상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5년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모델이다.

 

2015년 11월 농식품부-충남도-서부발전 간 ‘온실가스 감축과 농업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발굴·선정된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재단이 평가해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으로 등록·활용을 담당해왔다.

 

 

그동안 사업 설명회를 통한 농가 모집, 현장 검증, 지원대상 농가 선정, 외부사업 등록, 협약 체결 및 지원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추진됐다.

 

농식품부는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총괄하고 제도적 지원과 보조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충남도는 지역 내 대상 농가 전수조사 등을 통해 지원 대상 농가를 빠짐없이 발굴해왔다.

 

서부발전은 100억원의 재원을 조성하여 저탄소 기술 도입 농가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권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행정비용 및 제3자 검증 비용 등을 지원하고 감축 실적을 가져가는 대신에 배출권에 해당하는 금액을 농가에 지원했다.

 

재단은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을 개발하고,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계획서를 평가 및 교육하여 상생사업을 관리했다.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해당하는 만큼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여 생산비 절감과 농산물 품질 향상, 작물 재배 시기 조정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 5년간 상생사업으로 80개 농가를 선정하였고, 79개 농가는 외부사업에 등록돼 향후 5년 또는 10년간의 사업 기간 동안 11만 6천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예정이며, 감축실적에 대한 지원금은 18억 2천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농가에서 감축한 실적을 서부발전에서 구매하여 배출권거래제 상쇄 배출권으로 확보하였으며, 충남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개선 효과도 거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재단은 그 간 농가가 감축한 실적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추진하여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농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9% 수준이지만, 이제 농업인들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힘을 보태고 부가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팜스코, ‘전주 양돈 매스미팅’ 성료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는 최근 전주 왕의지밀에서 ‘변화하는 모돈, 맞춰가는 팜스코’를 주제로 매스미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약 80여 명의 양돈 농가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면역력과 생산성으로 완성하는 지속 가능한 양돈 경영’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발표를 맡은 허용곤 양돈팀장은 “2025년 양돈 호황은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폭염 피해, 질병 여파, 자돈 공급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며 “시황이나 돈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내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돈 산차 구성 파악 ▲계획적이고 정기적인 후보돈 입식 ▲6산차 이상 과감한 도태를 통한 모돈 정예화 ▲경제산차(3~6산) 50% 유지 등 네 가지 핵심 관리 포인트를 제시하며 “농장의 면역력과 생산성을 동시에 챙기는 것이 안정적인 경영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형도 지역부장은 다산성 모돈 시대에 맞춘 ‘팜스코 리더맥스GT’의 리뉴얼과 ‘솔루션M’의 성적 향상 효과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그는 “한돈 평균 PSY 25두 달성을 위해 리더맥스GT 모돈 제품과 솔루션M은 지제 문제와 연산성이라는 두 마리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농진원, 뇌졸중 '재활치유농업' 효과 뚜렷...의료계 주목!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통해 선정·지원한 제주대학교의 재활치유농업 실증 과제가 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는 해당 사업을 기반으로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회복을 돕는 재활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참여 환자들의 신체적·정서적 개선 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 뇌졸중 발생은 고령화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뇌졸중 발생 건수는 9.5% 늘었고,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12.2건에 이른다. 특히 65세 이상 환자의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30.6%에 달하며, 발병 후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경우는 20%에 불과하다. 발병 후 6개월이 지나도 약 80%의 환자가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지만, 피로감·동기 저하·장기 입원의 한계 등으로 꾸준한 치료 참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농업 활동을 활용한 ‘재활치유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은 근력과 균형감 향상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활력 회복까지 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