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지역사회

'밭농업기계화' 농협참여 부진하다

농식품부, 밭농업기계화를 위한 지역농협 참여 높여야
목표 220개소 대비 134개소 선정 60.9% 불과해...지역농협 참여율 24개소 그쳐
박완주 의원, “지역농협 참여 유도 등 밭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 시급”

농식품부의 밭농업농기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협의 참여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부터 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을 통해 밭작물(작목별)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일관기계화 임대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장, 군수는 국비 50%와 지방비 50%를 투입하여 임대농기계를 구입하여 일정규모(5~15ha) 이상 규모화된 주산지의 작목반, 지역농협 등에 장기임대하고, 임대농기계를 빌려간 작목반이나 지역농협은 임대농기계를 관리(보관)하면서 농작업대행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의 참여율은 저조한 수준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 지자체 선정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에 선정된 지역농협은 24개소, 작목반·영농조합법인·공선회 등 110개소로 총 134개소이다. 

 

 

이는 2019년 목표 220개소 대비 60%에 불과한 실적이다. 지역별 참여율을 살펴보면 경북이 42개소(31.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25개소(18.66%), 전북 21개소(15.67%), 강원 15개소(11.19%), 경남 12개소(8.96%), 충남 9개소(6.72%)등이 순이었다.

 

특히 올해 지역농협의 참여율은 24개소에 그쳤다.

참여율이 저조한 데는 작물별 의무 연작업면적과 임대료 문제에 대한 농협의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농식품부는 의무 연작업면적을 줄였고, 임대료를 35%에서 20%로 완화하는 시행지침을 개정했다.

 

그러나 주산지일과기계화 사업은 지방비 매칭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개정으로 인한 참여를 높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시기를 놓쳤다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내역조정을 통해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의 일부 예산을 농기계임대사업으로 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완주 의원은 “농식품부는 주산지일관기계화 사업 지원을 지난해 50개소에서 올해 220개소로 획기적으로 확대했지만, 사실상 지자체와 지역농협 참여를 유도하는데 실패했다”며“밭농업기계화율 75%라는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농가 접근성이 높은 지역농협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완주 의원은 농식품부가 주산 일관기계화 사업 예산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만큼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가 접근성이 높은 농협(지역조합)이 대거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 나하은 kenews.co.kr


관련기사

배너
배너

마케팅플라자

더보기


배너

포토뉴스 파노라마


건강&치유여행

더보기
'가뭄'...지하수에 인공지능 더해 대응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업가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상기후가 가속하면서 저수지와 하천 등 지표수가 단기간에 마르는 ‘돌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공사는 돌발 가뭄 상황에서 지표수 중심 대응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하수로 수자원을 다변화하며 가뭄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신규 지하수 개발은 적합한 지역 탐사와 인허가 등 사전 준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가뭄에 즉각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지하수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초점을 맞추고 인공지능을 접목했다. 전국 4만여 개 농업용 공공 관정에서 수집한 이용량·수위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지하수 수급 현황을 사전에 예측하는 모형을 구현하고 있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지하수 부족량과 가용량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가뭄에 대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다. 현재 2차 연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인공지능을 더 고도화해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실증을 통해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이 가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귀농·귀촌소식

더보기
대아청과·호반프라퍼티, ‘양배추’ 소비촉진 행사 개최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대아청과(주)(대표 이상용)와 호반프라퍼티는 3월 17일 세계로마트 동천점에서 ‘제주 달코미 양배추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호반프라퍼티 김동남 대표이사와 김윤혜 경영총괄사장,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연주 세계로마트 회장,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배추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월동 양배추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공급량이 증가한 가운데, 3월 13일 양배추 한 망당(3포기) 가격이 4,018원으로 급락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61%, 평년에 비해서도 48% 하락한 수준이다. 이에 대아청과와 호반프라퍼티는 제주 한림농협을 통해 양배추 1만 통을 세계로마트에 공급했다. 세계로마트는 수도권 14개 지점에서 이를 공급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월동 양배추 소비 확대를 도모했다. 또한 판매 수익금 일부는 (사)희망나눔마켓에 기부해 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차성준 한림농협 조합장은 “최근 양배추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아청과와 호반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