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5월 29일 경북 영천에서 열린 ‘마늘 수확 기계화 모형(모델) 현장 연·전시회’에 참석해 개선 기술을 점검하고 현장 반응을 수렴했다. 조 청장은 이날 참석자들과 함께 지난해 현장 실증에서 제기됐던 개선 요구 사항을 반영한 보완 기술들을 살펴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 청장은 “지난 1년간 마늘 스마트 기계화 재배 기술 실증을 추진하면서 항상 현장 의견을 우선으로 반영해 수많은 전문가와 재배 모형 개선에 주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증과 개선으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계화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전시회에서 선보인 ‘마늘 기계화 표준 재배 지침’은 현장에서 농기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종자 준비부터 저장까지 필요한 농기계 특징과 사용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 마늘 수확 기계를 사용했을 때 마늘 뿌리에 붙은 흙이 털리지 않아 다시 작업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뿌리 흙을 분리하고 이물질이 적게 섞이도록 수확 기계에 적용한 ‘수집깊이 균일 제어 기술’과 ‘진동식 흙 분리 장치’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이용에 적합한 마늘 무멀칭 재배기술, 논 타작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은 올해 처음 수확한 ‘햇 주대 마늘’ 본격 출하가 시작됐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르고 있으며 특히 마늘에 함유된 시스테인과 메타오닌 성분이 몸속 해독작용을 도와준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5월 16일부터 3일간 주대 마늘을 1망(50개)에 16,980원으로 할인하며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5% 할인된 14,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 지원 농축산물 할인 쿠폰 행사도 15일까지 진행된다. 사과·배·청양고추·애호박·시금치·무·양파 등을 하나로 회원이 구매하면 20% 할인(1 회원 1만 원 한도)된다. 박시경 kenews.co.kr
마늘, 양파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월 8일 파속채소연구센터(전남 무안)에서 마늘 양파 기계화 촉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땅을 비닐로 덮지 않고 재배하는 비닐 무 피복 재배의 필요성과 기술 개발 현황,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비닐 피복 재배는 수분 보존, 잡초 발생 억제, 생장 촉진 등 장점이 있지만, 비닐 제거 등의 노동력이 추가로 들어 기계 작업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마늘, 양파 무 피복 재배를 할 때 예상되는 문제와 잡초와 저온 피해, 수분 부족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응 기술 개발 계획을 소개한다. 또한, 비닐 무 피복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 지역 농업기술센터 담당자와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실제 비닐 무 피복 재배를 도입한 농업인 사례도 공유한다. 3년 전부터 마늘을 무 피복 재배로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은 “파종 후 5일 정도 마늘 물 대기에 신경 쓰면 피복 재배와 비교해 생산량 감소가 5% 내외로 크지 않다.”라고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마늘·양파 수확이 본격화되는 6월 농번기를 대비하여 15개 지자체와 협업하여 마늘·양파 농기계를 활용해 농촌 일손 부족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밭작물 수확기에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정체된 밭농업 기계화율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밭농업 기계화 지원을 2023년 6개 시·군에서 2024년 1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마늘·양파 기계화 여건이 우수한 15개 시·군을 선정하고 기계화 목표를 전체 15개 시·군의 기계화 가능 면적의 38%로 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23: 50 → ’24: 82억원)하였다. 2023년 하반기부터 지자체는 작목반, 지역농협 중심으로 참여 농업인을 모집하고, 기계화 선도 지자체를 견학하여 노하우를 전수받았으며, 농식품부는 매주 지자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계화 추진 시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개선하고자 노력하여 왔다. 2024년 현재 지자체는 굴취기 등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를 구입 중이다. 4월까지 모든 농기계를 구입하고 5월 중 농업인 대상으로 농기계 조작 교육과 연시회 등을 통해 사전 준비를 완료하여 마늘·양파 본격 수확철인 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본격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11월 6일 기준 21만 8425원으로 전년 11월 상순(24만 1119원) 대비 9.4% 하락(전년 동월 대비 2.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6일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하였으며, 지난해 11월 상순 및 11월 월평균 가격과 비교한 결과다. 정부는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하여 김장재료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배추, 대파, 생강에 대해 대형마트 공급가격 인하를 지원하고, 농수산물 할인지원을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45억원 규모로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효과로 김장부담이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무는 소매가격이 전년대비 45.1% 하락했고, 부재료인 깐마늘과 양파도 각각 32%, 25.7% 저렴했다. 또한 새우젓과 멸치액젓도 지난해 대비 각각 11%, 5% 하락했다. 특히, 최근 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김장 주재료인 배추는 정부 비축물량 공급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출하지역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확대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2일 충남 홍성에서 ‘마늘 파종 기계화 재배모형(모델) 현장 연시회’를 열고 마늘 생산 기계화 기술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밭작물 기계화율은 지난해 기준 66.3%로 논벼 기계화율 99.3%에 못 미친다. 특히 마늘 파종작업 기계화율은 14.8%에 그쳐 다른 작업보다 매우 낮다. 많은 노동력이 드는 마늘 파종을 사람이 직접 하면, 10아르(a) 기준 약 49.0시간이 걸리고 인건비는 62만 원 이상 든다. 이를 기계가 대신하면 노동력은 98%, 생산비는 82% 줄일 수 있다. 마늘은 이모작으로 논에도 많이 심는데, 벼를 수확한 후 짧은 시간 안에 마늘을 파종해야 하는 문제도 기계화로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종횡무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산업체 등과 연계해 주산지 중심 기계화 재배모형을 만들고 우수 농가를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종횡무진 프로젝트는 핵심 농업 현안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국가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프로젝트이다. 종횡무진 프로젝트의 하나로 열린 이번 현장 연시회에서는 무 피복, 세절 비닐을 이용해 파종할 때 적용할 수 있는 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국정과제 현장 점검 일환으로 23일 경남 합천에서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재배기술 현장 연·전시회’를 열었다. 밭작물 기계화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63.3%로 10년 전(50.1%)과 비교해 증가했으나 노동력이 많이 드는 씨뿌림(파종)‧아주심기(정식), 수확 작업 기계화는 각각 12.2%, 31.6%로 더딘 편이다. 최근에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농업의 지속 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어 밭작물 기계화가 더욱 시급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와 연계해 밭작물 재배에 필요한 노동력 해결과 작업 편의성 개선을 위해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재배기술 개발 및 확산’을 종횡무진 프로젝트 5대 사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기계에 적합한 재배양식, 직진 자율주행, 정밀 재배 및 저장 등을 더한 융합기술을 현장 실증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종횡무진 프로젝트는 핵심 농업 현안을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국가 임무 중심 정책 주도형 프로젝트로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재배기술 개발 및 현장 확산 ∆가루 쌀 산업 활성화 ∆사료 작물 자급률 향상 ∆국가 농작물 병해충 예
농식품 전문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대표이사 신영호)은 18일부터 24일까지 하나로마트 63개 전 판매장에서 올해 첫 수확한 ‘햇 주대 마늘’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마늘은 강한 냄새를 제외하고는 100가지 이로움이 있다고 하여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부르고 있으며 특히 마늘에 함유된 시스테인과 메타오닌 성분이 몸속 해독작용을 도와준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전남 무안 운남농협에서 생산된 주대 마늘을 산지 직거래로 공급받아 할인 판매한다. 5월 24일까지 1망(50개 이내)에 21,980원짜리를 36% 할인된 13,900원에 판매하며 제휴된 행사 카드(NH농협·NH농협BC·KB국민·신한·삼성·롯데·우리·하나·전북은행·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45% 할인된 1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상품 관련 사항은 인근 하나로마트로 문의하면 된다. 나남길 kenews.co.kr
양파와 마늘은 우리나라 채소 생산액의 20.5%(양파 10.1%, 마늘 10.4%)를 차지하는 주요 양념 채소이다. 국민 한 사람이 한 해 동안 소비하는 양파는 31.8kg, 마늘은 7.1kg이다. 양파, 마늘의 안정적인 재배와 수급을 위해서는 각 지역에 잘 맞고 안정적으로 자라는 품종을 육성해 보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로 개발한 양파, 마늘 계통의 지역 적응성 평가회를 10~12일 주산지 6곳에서 연다. 지역 적응성 평가회는 1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소(전남 무안), 충남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충남 태안), 11일은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양파연구소(충북 단양), 경북농업기술원(경북 의성), 경남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경남 창녕), 12일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경남 남해)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품종 육성가와 농업인, 종자회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자체 개발한 양파 16점, 마늘 4점을 살펴본 뒤, 어느 계통이 어느 지역에 잘 맞을지를 평가한다. 이날 선보이는 계통 중 양파 ‘목포59호’는 식물체 윗부분(지상부)이 곧게 자라고 생육기 꽃대 발생이 적다. 양파는 수확 전 줄기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조사 결과, 11월 1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2만 1389원으로, 전년 동기(24만 3575원)보다 9.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비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주 전(10월 27일)의 25만 4546원보다 13% 하락했으며, 1주 전(11월 3일)의 24만 3959원과 비교해도 9.3% 낮은 가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김장의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의 김장의향이 전체의 74.6%를 차지했다. 현재 하락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김장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11월 10일 배추 가격은 포기당 3235원(상품 기준)으로 2주 전보다 29.3% 하락했고, 전년보다도 23.2% 낮은 수준이다. KREI에 따르면 김장철에 공급되는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공